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5회 7인의 디바 편 우승 손승연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진짜 전설이 되가는 손승연.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8.20. (토) 265회 - 7인의 디바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강 여성 보컬리스트들 총 출동 국보급 디바들의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가창력 전쟁 2016 불후의 명승부! 7인의 디바 특집

[경연 순서]

1. 이영현 <진주 - 난 괜찮아>, 2. 김나영 <김범수 - 하루>, 3. 양파 <임정희 - Music is My Life>, 4. 솔지 <SG워너비 - 살다가>, 5. 손승연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6. 임정희 <김완선 -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7. 효린 <오현란 - 조금만 사랑했다면>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백전백승의 아이콘, 파워 디바 이영현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보컬에 강렬한 탱고 리듬을 더한 화려한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다 더 파워풀해진 이영현의 사자후도 기대하시라 이영현 <진주 - 난 괜찮아> 1997년 발표곡으로 원곡은 미국의 소울 디바 글로리아 게이너의 1978년 곡 I will survive를 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발표된 얼마되지 않아 IMF 금융위기가 발발했는데 이때 이 노래가 자주 불리어 졌다.

이영현은 오늘 무대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한데, 편곡이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탱고를 넣어 여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고, 시원한 보컬은 역시나 최고였다. 가슴이 후련해지는 열창을 들려준 이영현

2번 순서는 첫 출연 신예보컬리스트 김나영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화려한 첫 무대를 장식하다 김나영의 감성 저격 스테이지 김나영 <김범수 - 하루> 2000년 김범수 2집 수록곡으로 영어버전은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100 세일즈 차트 51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 당시 청춘스타 송승헌, 송혜교, 지진희 등이 캐나다에서 촬영한 영화같은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노래다.

김나영은 최근 급부상한 OST 퀸이다.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등등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테마곡을 불렀고 반응이 뜨겁다. 백지영을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이제 목소리는 많이 익숙해진 김나영이 불후의명곡 첫출연 무대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단지, 첫 무대에서의 긴장감과 편곡이 너무 강하게하려다 김나영 특유의 강점이 덜 부각된 점이 아쉽다. 결과는 419표로 이영현 승리.

3번 순서는 감성을 두드리는 90년대 대표 디바, 양파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다! 반짝반짝 빛나는 양파의 다채로운 무대 양파 <임정희 - Music is My Life> 2005년 발표한 임정희의 대표곡이며 자전적인 이야기로 오늘의 임정희를 있게 한 노래. 미국의 다이애나 노스의 1970년 Ain't No Mountain High Enough의 곡을 인용해 임정희의 길거리 공연을 모티브로 재해석해 만들었다고 전한다.

양파는 오늘 출연한 가수들의 대표곡들을 매쉬업했다.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에 양파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올린 무대였다. 결과는 421표 2표차이로 양파 승리.

4번 순서는 비주얼 감성 디바 솔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절절한 감성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다 솔지의 애절한 감성이 200% 전달되는 명품 무대 솔지 <SG워너비 - 살다가> 2005년 SG워너비 2집 타이틀곡으로 같은해 방영된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드라마 슬픈연가 엔딩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앨범 판매와 벨소리 컬러링 등 엄청난 매출을 올린 곡이었다.

솔지는 불후의명곡에서 의외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오늘 부른 살다가는 솔지가 매우 뛰어난 보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결과는 무승이었다. 양파 2연승.

5번 순서는 불후의 괴물 보컬, 손승연 강력한 고음으로 선사하는 놀라운 무대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목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다 손승연 <신승훈 -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2000년 신승훈 7집 타이틀로 발라드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주었던 노래로 신승훈은 자신의 노래는 슬픈 노래가 많아 콘서트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곡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손승연은 작년 7인의 디바 편에도 출연했지만 우승을 놓쳤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었는데, 이번주 출연자들 중 최다 출연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 보유자 손승연은 보컬에 중점을 두었다. 코러스 합창단들과 함께한 손승연은 강렬한 성량과 고음으로 모두를 앞도해 버린 노래를 들려주었다. 괜히 괴물이 아니다. 결과는 439표로 손승연 승리

6번 순서는 거리의 디바에서 불후의 디바 임정희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80년대 대표 디바의 명곡을 완벽 재해석 하다 청중의 마음에 불을 지핀 뜨거운 무대 임정희 <김완선 -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1990년 김완선 5집 수록곡으로 여가수 최초의 100만장 판매 앨범이다. 이 노래는 이탈리아 여가수 재키 무어가 영어로 리메이크해 홍콩 등에서 큰인기를 얻었다.

얼마전 5년만에 우승을 한 임정희는 자신감을 얻었다는게 보여진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되는데, 힘이 있으면서도 여성스런 매력에 백댄서들의 섹시한 춤도 좋았다. 여름을 위한 노래로 손색이 없었지만, 손승연이 오늘 너무 강했다. 손승연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불후의 만능 디바 효린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다 명불허전 명품 보이스로 무대를 꽉 채운 감성 무대 효린 <오현란 - 조금만 사랑했다면> 1998년 차승원 유호정 주연 드라마 천사의 키스 사운드트랙으로 오현란 1집 타이틀곡이었다. 2000년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고백 등에도 다시 삽입되어 사랑을 받았다.

불후의명곡 초대 우승자 효린은 아이돌 최고의 가창돌이지만, 아이돌에서 보컬로 출연가수들이 바뀐이후 성적은 좋지 않다. 효린이 못했다기 보다는 뛰어난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효린의 노래는 참 좋았다. 감정을 조절하면서 절제를 하듯이 노래를 이어가는 효린은 확실히 성장했다는게 느껴진다. 결과는 손승여니 3연승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5회 7인의 디바 편 우승 손승연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진짜 전설이 되가는 손승연.

이번주 7인의 디바 편 우승은 예상했던 데로 손승연이 승리를 거두었다. 자신의 기록을 깨고 439표를 얻어 최고의 여성보컬로 인정을 받는 순간이었다. 작년에는 바다에 패한후 최종 우승이 서문탁에게 돌아갔었는데, 1년만에 디바 편에서 승리를 거두며 불후의명곡 최고의 디바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연가수들도 쟁쟁했다. 이영현, 양파, 임정희, 솔지, 효린, 김나영 등 신구 조화도 좋았다.

아직까지 불후의명곡 최다 우승자는 알리다. 알리의 기록을 손승연이 넘어서려 하고 있고, 손승연은 이제 불후의명곡의 새로운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 어린 손승연의 전성기는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불후의명곡의 최종무대까지 손승연이 서지 않을까 벌써부터 짐작해 보며 여기서 줄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66회는 마이클 볼튼에 이은 2번째 외국 전설 밴스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이 출연한다. 김조한, 에일리, 부활, 박기영, 김도균, 샘김, 이세준 등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리스 노먼에게 최고의 극찬을 받았던 가수는 누구인지 다음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