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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7회 드라마 OST 편 우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처음 그날처럼

올드코난 2016. 9. 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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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9.3. (토) 267회 불후의명곡 -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키며 우리의 감성을 더 풍부하고 깊게 만드는 명작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를 노래하다! <드라마 OST 특집>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빅브레인 <KBS ‘태양의 후예’ 中 거미-You Are My Everything>, 2. 임태경 <SBS ‘별에서 온 그대’ 中 린-My Destiny>, 3. 송소희 <MBC '대장금' 中 오나라 + '허준' 中 조수미-불인별곡>. 4. 린 <SBS ‘시크릿 가든’ 中 포맨&미-Here I Am>, 5. 옴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中 박효신-눈의 꽃>, 6. 장미여관 <KBS ‘아이리스’ 中 백지영-잊지 말아요>, 7. 김동준 <SBS ‘올인’ 中 故 박용하-처음 그 날처럼>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신예 보컬 그룹 빅브레인 달달한 꿀보이스와 풍성한 하모니로 2016년 화제의 드라마를 추억하다! 관객의 감성을 촉촉이 적신 빅브레인의 명품 발라드 무대 빅브레인 <KBS ‘태양의 후예’ 中 거미-You Are My Everything> 올해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 드라마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 러브 테마곡으로 드라마의 인기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시청률 30%대를 기록했고 32개국에 수출되었다고 전한다.

빅브레인은 가장 최근에 인기를 얻었던 노래를 들고나온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였다. 4명의 하모니로 완성한 운명같은 사랑에 가슴이 저미는 감동을 느꼈다. 1승은 꼭 할 것 같은 노래였다. 결과는 어떨지


2번 순서는 불후의 황태자 임태경 감미로운 음색과 짙은 감성으로 여심뿐만 아니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다시 추억하는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 임태경 <SBS ‘별에서 온 그대’ 中 린-My Destiny> 2013년 말과 2014년 초에 방영된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제가로 한국과 아시아 외 많은 국가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전지현의 패션과 치맥 열풍이 불었다. 이 노래 역시 최근 큰 성공을 거둔 OST로 기록된다.

이날 원곡가수 린이 나왔기에 임태경이 조금은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는데, 노래 첫소절부터 여유로왔다. 린과는 다른 임태경의 고유한 감성과 절제미가 돋보였던 멋진 노래였다. 노래만 놓고 보면 OST여왕 거미와 린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415표로 임태경 승리.


3번 순서는 불후의 국악소녀 송소희! 한국적인 정서와 한을 녹여낸 목소리로 그 시절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한 무대 송소희 <MBC '대장금' 中 오나라 + '허준' 中 조수미-불인별곡> 불인별곡은 전광렬 이순재 주연의 사극 최초 시청률 60%이상이었던 드라마 허준의 주제가로 조수미가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적인 선율과 성악이 더해진 퓨전 국악으로 조수미가 불러 특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오나라는 이영애 주연의 MBC 사극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로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했었다. 90개국에 수출되었고 전 세계에 대장금 신드룸을 불러 일으켰다. 주제가 오나라 역시 선거 로고송으로도 쓰여지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소희는 이날 유일하게 2곡을 그리고 서로 다른 드라마의 노래를 조합해 불렀다. 두 곡 모두 국악의라는 공통점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한 실험정신도 있던 세련된 편곡이 좋았다. 여기에 송소희의 능숙해지는 보컬이 더해지면서 기억에 남을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임태경 2연승.


4번 순서는 드라마 OST계의 여왕 린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가창력으로 청중의 눈가를 촉촉이 적시다! 린의 고품격 스테이지 린 <SBS ‘시크릿 가든’ 中 포맨&미-Here I Am> 2010년 하지원 현빈 주연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그해 작품상과 인기상 연기상 주제가상을 휩쓴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다. 특히 사운드트랙들도 매우 큰 인기를 얻었었다. Here I Am은 윤민수가 만들었고 포맨과 미가 불렀었다.

린은 거미와 더불어 OST여왕으로 불린다. 히트를 한 OST를 보면 린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왜 그런지 오늘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노래를 부를때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의 떠 올릴 정도로 뛰어난 감성표현을 가진 진정한 가수가 아닐는지. 원곡가수를 넘어섰다고 하면 포맨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포맨 보다 좋았다. 경연 결과는 임태경 3연승


5번 순서는 최강 보컬 듀오, 옴므 두 남자의 믿고 듣는 명품 보이스로 다시 듣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명품 OST 아름다운 하모니와 짙은 감성으로 청중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다! 옴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中 박효신-눈의 꽃> 2004년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주제가로 원곡은 2003년 일본가수가 발표했던 곡을 한국가사로 개사해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약 30% 시청률을 기록했고, 작품상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운드트랙 dofqjaz은 20여만장이 팔렸다고 하며 이 노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드라마 OST 1위를 기록했다.

노래제목만으로도 감동을 받는 다는 최고의 노래를 선곡한 옴므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근 광탈을 기록하는 옴므의 회심의 선곡이며, 노래 역시 무척 좋았다. 박효신의 느낌에서 조금은 부족한 감을 느끼기는 했지만, 보컬과 편곡에서 만족할 정도의 노래였다. 결과는 422표로 옴므의 승리. 눈의 꽃은 역시 최고의 노래였다.


6번 순서는 마성의 매력 밴드, 장미여관! 거친 남자의 절절한 감성을 담은 록발라드로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 저격 무대 장미여관 <KBS ‘아이리스’ 中 백지영-잊지 말아요> 제작비 200억원 초호화 캐스팅, 시청률 30%였던 2009년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 러브 테마곡으로 백지영을 OST의 여왕으로 만들어준 노래다.

장미여관이 이 노래를 선곡한 조금 의외다. 남성들이 부를때마다 조금은 어색한 노래인데, 장미여관은 조금 더 흥이 있는 락을 들고 나왔어야 했다. 우려대로 결과는 옴므의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단독 첫 출연!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화려한 퍼포먼스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김동준의 첫 솔로 무대 <SBS ‘올인’ 中 故 박용하-처음 그 날처럼> 2003년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올인은 촬영 배경지인 제주도 섭지코지 등이 관광지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 노래는 배우 박용하가 Who라는 예명으로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박용하는 떠났지만 이 노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즐겨 부르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중에서 가장 바쁜 김동준이 불후의명곡 첫 출연은 뮤지컬 주인공다운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김동준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지만 보컬에서 조금 아쉬움은 들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 못한 결과가 나왔다. 김동준이 옴므를 누르고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7회 드라마 OST 편 우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처음 그날처럼, 깜놀! 올해 최고의 반전이었다.

이번주는 기대가 매우 컸다. 최근 몇 년새 주옥같은 드라마 사운드트랙이 많이 발표가되었고, 그 중에서도 전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최고의 가수들이 다시 부른다고 하는 것은 음악팬 입장에서는 매우 설레는 일이었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OST여왕 린을 포함해 임태경 등은 좋은 노래를 좋은 편곡에 뛰어난 보컬로 소화해 내였다. 그리고 옴므의 눈의 꽃에서 노래가 갖는 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옴므가 잘 부르기는 했지만, 눈의 꽃이라는 명곡이기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첫소절부터 관객들이 눈을 감게 만든 눈의 꽃이라는 노래는 최고의 명곡이 아닐는지. 좋은 노래는 누가 언제 불러도 그 감동이 여전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김동준의 우승은 정말 이변이었다. 깜놀!이었다. 무대연출은 좋았다고 보지만 노래 자체에 감동이 크게 오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옴므의 승리를 낙관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 관객들이 현장에서 본 것과 방송으로 본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 본다. 올해 최고의 반전이었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68회는 작곡가 임종수 편이다. 김경호, 김태우, 김신의, 배다해, 임도혁, 레이지본, 김소현 부부 등이 출연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잊지 못할 명곡의 향연 다음주도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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