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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1회 쉘부르 특집 2부 우승 유리상자 - 가을 사랑

올드코난 2016. 10. 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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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10.1. (토) 271회 불후의명곡 - 쉘부르 특집 2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7. 임태경 <故 김정호-이름 모를 소녀>. 8. 팝핀현준&박애리 <강은철-삼포로 가는 길>. 9. 김주나 <권태수-눈으로>, 10. 김바다 <전영-어디쯤 가고 있을까>, 11. 유리상자 <신계행-가을 사랑>. 12. 김동준 <박강성-문 밖에 있는 그대>

[방송내용 요약]

7번 순서는 불후의 황태자 임태경 부드러운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가슴 아린 짝사랑을 노래하다, 임태경의 본격 여심 저격 스테이지! 임태경 <故 김정호-이름 모를 소녀> 4월과 5월 멤버로 활동하던 김정호의 1974년 솔로 데뷔곡이며 대표곡이다. 김정호의 아내와 결혼하기전 애타게 짝사랑을 품으며 만들었던 노래로 김정희의 진심과 열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가 인기를 얻자 같은해 신성일 정소녀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졌고,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정애정이었던 정소녀가 예명을 정소녀로 바뀐 것이다. 지금도 꾸준히 불리어지는 가요 명곡

정말 많은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지만 임태경은 또한 다르다. 어느덧 4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임태경의 나이만큼 깊어진 진한 여운이 남긴 노래였다. 결과는 강홍석 2연승.


8번 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화려한 엿가위 퍼포먼스에 사물놀이패 까지 가세한 흥겨운 잔치 한마당 그리고 박애리의 특급 댄스 퍼포먼스, 팝핀현준&박애리 <강은철-삼포로 가는 길> 1983년 발표곡으로 통기타에 포크 장르에 트로트를 더한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노래로 작사가 이혜민이 고등학교 시절 진해 삼포 마을에 잠시 머물렀을 때 경치에 반해 가사를 구상했었다고 전한다. 2008년 삼포 마을에 노래비가 세워졌다.

부창부수라고나 할까. 남편이 최고의 춤꾼이어서인지 이제는 박애리마저 춤바람이 들었다.^^ 명창 박애리는 잊어라. 노래도 굿 춤도 굿. 결과는 419표로 박애리 부부 승리.


9번 순서는 개성 강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 가요계의 핫한 신인, 차세대 디바로 거듭날 김주나의 첫 신고식! 김주나 <권태수-눈으로> 1976년 쉘부르 대표가수 권태수를 대중들에게 알려준 히트곡으로 TBC .노래하는 곳에. 남자가수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지난달 썸머 드림을 발표하며 데뷔한 신인가수 김주나는 오늘의 불후의명곡 첫출연이며 TV로는 공식 데뷔무대다.(녹화일 기준) 그래서인지 아직 풋풋하면서 높은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신고식으로는 준수했다고 본다. 결과는 박애리 부부 2연승.


10번 순서는 마성의 카리스마 로커 김바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김바다의 거친 보컬로 서정적인 선율의 포크 음악을 재해석 하다 여심을 모조리 사로잡은 김바다의 섹시한 매력 속으로 김바다 <전영-어디쯤 가고 있을까> 1977년 통기타 가수계의 신데렐라 쉘부르 출신 전영의 데뷔곡으로 당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김연자, 장미화, 남궁옥분 등 여러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여성의 애절한 곡을 김바다는 강렬한 락으로 바꿨다. 남자는 아픈 사랑 따위는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 김바다의 시원했던 무대였다. 결과는 박애리 3연승.


11번 순서는 가요계 대표 포크 듀오 유리상자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와 함께 두 남자의 감성적인 하모니로 전하는 유리상자의 진한 가을 낭만 스테이지! 유리상자 <신계행-가을 사랑> 1985년 신계행 박강성 등이 참여한 옴니버스앨범 ‘별들의 속삭임’ 수록곡으로 이 노래의 성공으로 80년대 후반 대표적인 포크가수로 사랑을 받는다. 지금도 가을이 되면 많이 듣게 되는 대표적인 가을 노래

포크계의 대들보이며 선배들의 전통을 잇고 있는 유리상자는 포크만 하는 가수가 아니다. 오늘도 포크를 기본으로 팝과 발라드에 락적인 느낌을 담았고, 원곡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처절한마저 느껴졌다. 원곡이 갸날픈 느낌이었다면, 유리상자 버전은 남자의 슬픔이었다. 결과는 424표로 유리상자 승리


12번 마지막 순서는 외모! 노래! 춤! 다되는 만능돌,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박강성-문 밖에 있는 그대> 1985년 발표되고 1988년 1집에 재수록한후 더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로 라이브카페의 스테디셀러 곡이다.

지난번 의외의 우승으로 놀라게 했던 김동준은 그때 못지 않은 거울 퍼포먼스에 자신감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고 열정 가득한 무대를 연출해 냈다.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김동준. 결과는 유리상자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1회 쉘부르 특집 2부 우승 유리상자 - 가을 사랑

이번주 쉘부르 2부 우숭은 유리상자였다. 7080 포크에 강한 유리상자의 우승을 유력하게 점쳤는데 역시나 예상했던데로 유리상자가 승리를 거두었다. 12명의 가수들 모두 다 최선을 다했겠지만, 포크에는 유리상자가 답이었다. 그리고 임태경의 멋진 보컬과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볼거리 가득했던 무대는 쉘부르 편에서 탑3로 꼽고 싶다. 그리고 김동준의 뮤지컬스런 무대는 강한 인상으로 남을 것 같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72회는 작곡가 신재홍 편이다. 휘성, 양파, 다비치, 디셈버, 이세준, BMK 등이 출연한다.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들이 나온다. 다음주를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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