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10.8. (토)272회 불후의명곡 - 조정현 ‘슬픈 바다’, 원미연 '이별 여행' 임재범 ‘너를 위해’ 등!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명곡들로 90년대 청춘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트 작곡가,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노래하다!<작곡가 신재홍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디셈버 <박미경-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2. 휘성 <애즈원-원하고 원망하죠> , 3. BMK <임재범-이 밤이 지나면>, 4. 다비치 <이현우-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5. 이세준 <조정현-슬픈 바다>, 6. 이예준 <원미연-이별 여행>, 7. 양파 <임재범-너를 위해>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믿고 듣는 감성 듀오 디셈버! 부드러운 음색과 천상의 하모니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다! 이 가을,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더욱 촉촉이 적시는 두 남자의 매력적인 무대 디셈버 <박미경-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1996년 박미경 3집 수록곡으로 세련된 멜로디 박미경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노래. 음역대가 넓은 노래여서 박미경은 음원 녹음후 3일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2005년에 박효신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지금 20대에는 박효신이 원곡가수로 아는 경우도 많다.
최근 쌀 400가마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는 착한 발라드 듀에 디셈버는 박미경과 윤종신 버전보다 더 편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음을 높이기보다는 가을 분이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 발라드로 편곡했다.
2번 순서는 1여년만의 컴백! R&B계의 보석, 휘성 파워풀한 마성의 보컬로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다 무반주에 오롯이 울려 퍼지는 그의 소울 가득한 명품 목소리 휘성 <애즈원-원하고 원망하죠> 2001년 애즈원 2집 수록곡으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 2006년 이승기가 리메이크했다.
이 곡은 사실 목소리가 이쁜 여가수들이 불렀을 때 참 좋은 노래다. 휘성이 이곡을 선택한 이유는 있겠지만, 솔직히 선곡이 조금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휘성의 보컬에는 불가능이 없었다. 남성이 부른 대절한 발라드, 결과는 394표로 휘성 승리
3번 순서는 불후 첫 출연 소울 국모 BMK, 풍부한 성량! 파워풀한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불후를 발칵 뒤집어 놓다! 초대형 콰이어와 함께 한 BMK만의 그루브, BMK <임재범-이 밤이 지나면> 1991년 임재범의 솔로 1집 타이틀로 당시로서는 세련된 사운드에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락커 임재범을 인기가수로 만들어 주었고 한국의 마이클 볼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음원차트 성적도 좋았고 앨범 판매량도 60만장 팔렸다.
지난 2011년 나가수1에서 임재범과 BMK는 동반 출연을 했었는데, 오늘 BMK가 임재범의 노래를 부르니 감회가 새롭다. 5년만에 TV에 출연한 BMK의 무대는 소울 대모다운 폭발력과 무게감이 있었다. BMK의 불후의명곡 첫 무대 결과는 431표로 BMK 승리.
4번 순서는 불후의 여신 듀오 다비치, 완전체 출연으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오다. 다비치 특유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환상의 명품 스테이지 다비치 <이현우-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1991년 당시 얼굴없는 가수 이현우 1집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서인지 지금 세대들에도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90년대 발라드.
오늘은 여가수 노래는 남자가, 남자가수 노래는 여가수들이 바꿔 부르고 있다. 다비치도 그랬는데, 성적을 떠나 개인적으로 이날 가장 아름답게 들었던 무대였다. 결과는 BMK 2연승
5번 순서는 아름답고 섬세한 미성 이세준, 독보적인 감미로운 음색과 하프연주를 가미한 몽환적인 무대로 이 가을, 감성을 저격하다, 과연 지난주 최종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세준 <조정현-슬픈 바다> 1989년 조정현 1집에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함께 수록된 곡으로 두 곡 모두 큰 인기를 얻으며 80년대 말 인기가수가 된다. 그리고 이 노래는 신재홍 작곡가의 데뷔곡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노래였다.
지난주 유리상자로 우승을 했던 이세준은 오늘도 우승을 각오하면 나왔다. 비장의 무기는 예전에도 들고 나왔던 하프였다. 하프가 반이라는 말 답게 하프의 선율이 무척 아름다웠다. 하프로 표현한 바다가 새로웠다. 결과는 BMK 3연승
6번 순서는 차세대 소울 디바 이예준, 절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다, 가슴을 아리는 이예준의 감성 스테이지 이예준 <원미연-이별 여행> 1990년 원미연 2집 타이틀로 가요차트에 36주동안 상위권에 있던 당대 최고의 히트곡이다. 원미연을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로 만들어 주었고 방송에서 MC와 DJ로 큰 활약을 하게 된다. 2011년 최고의 이별 노래 1위로 선정되었다.
이예준은 발라드에 강점이 있는 가수다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해 내지만, 발라드를 부를 때 제 실력이 나온다. 오늘 이예준은 여성 발라드가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결과는 BMK 4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열정의 디바 양파, 대한민국 남자들의 NO.1 애창곡을 양파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다, 어린 시절 인연을 맺은 전설 작곡가 신재홍과의 애틋한 사연까지 양파 <임재범-너를 위해> 2000년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영화 동감의 주제가로 임재범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노래. 근데 이 노래를 만들 당시 신재홍 작곡가는 가사가 파격적이라 언쟁을 했다고 전한다.
사실 이 노래는 남성적인 매력이 있어서인지 여성가수들이 부르면 어색할때가 많다. 양파의 노래도 사실 그랬다. 잘 불렀지만 이 노래는 역시나 임재범의 노래였다. 그리고 남자의 노래다. 결과는 435표로 양파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2회 작곡가 신재홍 편 우승 양파 - 너를 위해, 글쎄 우승은 좀... 의외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이번주 신재홍 편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 노래들을 다 이사람이 만들었어? 지금도 널리 애창되고 있는 인기곡들을 만든 사람이 신재홍이었다. 7곡 모두 주옥같은 명곡들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들이었다. 가수만 알고 있었던 대중들에게 신재홍이라는 이름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노래만큼 출연한 가수들의 실력도 좋았다. 좋은 노래 좋은 가수들이 하나가 되었던 단 무대도 소홀히 할 수 없었던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BMK의 무대는 첫출연임에도 엄청난 임팩트 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역시나 나가수였다. 앞으로 자주 볼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끝으로 양파의 우승은 매우 의외였다. 양파가 못했다기 보다는 결과가 생각 이상이었다. BMK의 최종 우승을 예상했는데, 간만에 예측이 틀렸다. 아마 임재점의 너를 위해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양파의 노래가 조금 어색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며 이만 줄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73회는 아리랑 편이다. 한국인의 함을 담은 아리랑을 7명의 가수들이 표현한다. 다음주에 확인해 보자.
'엔터 > 불후의명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7회 김현식 편 우승 허각 내사랑 내곁에 (0) | 2016.11.13 |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6회 우승 유미 대동강 편지, 첫 우승 트로피 축하한다. (0) | 2016.11.05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5회 작곡가 이범희 편 우승 남경주 잊혀진 계절. (0) | 2016.10.29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4회 김장훈 편 양파 김연지 최초로 공동우승 (0) | 2016.10.22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3회 아리랑 특집 편 우승 김경호 - 아리랑 목동 (0) | 2016.10.15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1회 쉘부르 특집 2부 우승 유리상자 - 가을 사랑 (0) | 2016.10.01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0회 쉘부르 특집 1부 우승 강홍석 - 무정 부르스, 남자도 섹시했다. (0) | 2016.09.24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9회 남진 편 우승 남상일 이명순 모자 - 당신이 놓아. (0) | 2016.09.17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8회 작곡가 임종수 편 우승 김태우 옥경이 (0) | 2016.09.10 |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67회 드라마 OST 편 우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처음 그날처럼 (0) | 2016.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