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11.5 (토) 276회 불후의명곡 - 우리는 하나! 통일을 노래하다!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남과 북이 삼팔선으로 가로막힌 지 60여 년... 우리 겨레의 마음속 깊이 간직한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며 다가올 평화 통일을 위해 하나가 되어 노래하다! <우리는 하나! 통일을 노래하다>
[경연 순서]
1. BMK <강산에-라구요>, 2. 컨템포디보 <가곡 그리운 금강산>, 3. 남상일 <故 남인수-가거라 삼팔선>, 4. 김연지 <나훈아-녹슬은 기찻길>, 5. 여자친구 <신형원-터>, 6. 김종서 <이선희-아름다운 강산>, 7.유미 <나훈아-대동강 편지>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파워 소울 대모, BMK! 무대를 꽉 채우는 가창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다!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의 무대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BMK의 저력! 기대하시라~! BMK <강산에-라구요> 1992년 발표곡으로 6.25 전쟁으로 실향민이된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 분단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실향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노래를 바탕으로 1996년 연극 ‘라구요’가 공연되기도 했다.
이전 첫출연에서 431표로 4연승을 하다 막판에 양파에 패해 우승을 못해 아쉬웠던 BMK는 우승에 대한 미련은 없다는 밝혔다. 단지, 노래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는데, 노래에서 그게 그대로 전달한다. 힘이 있으면서도 자중하면서도 감성을 토해낼때는 쏟아냈다. 최고의 가수의 훌륭한 무대였다.
2번 순서는 크로스오버 5인조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 목소리 뿐만 아니라 외모도 훈훈한 훈남 5명의 완벽한 하모니로 가슴 벅찬 통일을 그리다! 컨템포디보 <가곡 그리운 금강산> 1961년 발표곡으로 한국전쟁 11주년 KBS 조국강산을 주제로 한 창작곡을 의뢰해 만들어진 가곡이다. 분단으로 인해 금강산에 가지 못하는 심경과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통일관련 행사, 이산가족 상봉등에 많이 불리어지고 있고 조수미 버전이 특히 유명하다.
한국의 일디보를 꿈꾸는 컨템포디보의 첫 출연은 김소현 부부 못지 않은 설레임이었다. 대중가요 무대에서 팝페라가 성악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 다양한 음악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결과는 416표로 BMK 승리
3번 순서는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구슬픈 소리로 우리 겨레의 한을 노래하다! 전 세대가 화합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국악 신동과 함께 꾸민 감동의 열창! 남상일 <故 남인수-가거라 삼팔선> 1948년 해방이후 최초로 발매한 남인수의 앨범 수록곡으로 당시는 휴전선이 아닌 분단선이었다. 그때는 영원한 분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해 곧 통일이 될 것을 기대하면 만든 노래였다. 하지만 아지까지도 분단인 대한민국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가 되어 버렸다.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남상일은 국악을 하고 있어서 주로 연로한 분들의 행사를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노래는 노인과 실향민에게 가장 잘 맞는 선곡이었다. 국악신동과 함께 신구의 조화가 좋았던 무대 결과는 BMK 2연승
4번 순서는 불후의 명품 보컬, 김연지! 호소력 짙은 절절한 가창력으로 고향 잃은 이들의 비통함을 노래하다! 전 관객을 눈물 짓게 한 통한의 무대! 김연지 <나훈아-녹슬은 기찻길> 1972년 나훈아가 부른곡으로 남북적십자회담 취재를 맡았던 김관현 기자가 북한으로 향하던 중 임진각 부근 철도중단점의 입간판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통일의 염원을 담아 가사를 썼다.
김연지는 이전 공동우승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 그 이전에는 복면가왕까지, 불후의명곡 발라드 여왕으로 불러도 되는 김연지는 노래 가사 한마디 한마디 의미를 담아 부르려 했다. 손 끝으로 전하는 진한 감동의 노래였지만 BMK가 여전히 강하다. BMK 3연승
5번 순서는 남심 저격 파워 청순돌, 여자친구!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칼 군무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순수한 무대로 미소를 띠게 하다! 여자친구 <신형원-터> 1980년 한돌이 발표한 곡을 1987년 신형원이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다. 한돌은 군복무시절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구름바다를 보며 곡을 썼다고 한다. 우리 국토에 대한 한돌의 사랑이 담겨있고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전 4번의 무대는 모두 아픔이 담겨있었다면 여자친구는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에 충분한 귀여움과 젊음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게 하는 무대였다. 결과는 BMK 4연승, 2번 출연에 2번 모두 4연승은 하는 대단한 비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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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순서는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종서! 든든한 지원군, 유쾌한 밴드 레이지본과 웅장한 큰 북 퍼포먼스와 함께 강렬한 록 스피릿으로 통일을 외치다! 김종서 <이선희-아름다운 강산> 1972년 신중현과 더맨이 발표했던 곡을 1988년 이선희가 리메이크해 4집에 실었다. 88서울올림픽 메인경기장에서 이곡을 불러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가수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래로 국내 국제행사에서 자주 불리고 있다. 나가수에서 비엠케이가 불러 화제가 되었었다.
김종서는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참 많이했다.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의 대북이 뒤를 받쳐주고, 일렉기타와 김종서의 시원한 샤우팅 그리고 랩까지 가미된 종합 선물세트 같았던 무대. 결과는 435표로 김종서 승리. 역시나 김종서
7번 마지막 순서는 애절한 감성 발라더, 유미! 남북 청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과 함께 실향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전하는 눈물의 메시지 까지! 유미 <나훈아-대동강 편지> 1981년 당시 나훈아가 5년만에 컴백해 발표한 곡으로 발매20일만에 25만장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6.25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2014년 이후 2년6개월만에 다시 출연한 유미는 올초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칭찬이 그리웠다는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남북청년 합창단들과 함께 부른 유미의 무대는 긴 여운이 남는 정말 슬픈 노래를 들려주었다. 지금까지 들었언 유미의 노래중 가장 좋았다. 결과는 439표로 유미가 승리를 거두며 최중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76회 우승 유미 대동강 편지, 첫 우승 트로피 축하한다.
이번주 우리는 하나! 통일을 노래하다! 편은 첫 기획은 아니었다. 이산가족하면 KBS가 떠올라서인지,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수들의 노래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까 더 깊이 있는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유미는 2년여전 출연했을때의 유미보다 더 성숙해져 돌아왔다. 과거에는 고음에 집착했다면 이번 무대는 그렇지 않았다. 많이 안정되었다는 것도 느껴졌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어버지가 실향민이라는 그 정서가 노래에 그대로 묻어나왔다. 우승할 만했다. 불후의명곡에서 첫 트로피를 받은 유미 진심으로 축하한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77회는 김현식 편이다. 11월만 되면 그리워지는 김현식 그의 노래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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