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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역 의혹. 국민들 검찰 불신하는 것. 검찰 자성해야

올드코난 2016. 11. 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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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최순실 대역논란이 인터넷을 도배했다. 필자는 대역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을 모두 무시하기에는 나름 합리적이다. 하지만, 최순실 대역 논란의 본질은 이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이는 검찰들이 자초했던 일이다.


대한민국 검찰들은 권력자와 재벌에는 한 없이 관대하지만 국민들 그중에서도 서민과 근로자들에게 아주 막강한 존재다. 심지어는 멀쩡한 국민을 간첩으로 둔갑시키는 자들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서 이것 하나 강조하자.

대다수 검찰들은 열심히 한다고 말한다. 


정말 그런가. 정말 그랬다면, 우병우, 진성준, 홍만표 같은 자들은 진작에 검찰에서 떠났을 것이다. 특히 홍만표는 대다수 검사들에게 존경까지 받았던 사람이다.


최근 우병우 후임인 최재경 민정수석은 어떤가.

최재경 민정수석 역시 검사들에게 인망이 두텁다고 하지만, 그의 검사시절 이력을 보면 정치검찰 그 이상은 아니었다. 이런 자들을 검사들은 같은 검사라고 봐주거나, 혹은 이들과 같이 되는 것을 꿈꾸었던 것은 아닌가?


필자는 대다수 검사들이 좋은 검사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 최순실을 조사하는 검사들에게서 권력의 개 그 이상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겠다. 최순실은 대역죄인이다. 연쇄살인범 이상의 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죄는 한 사람을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기강을 무너뜨렸고, 직간접적으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국정농단의 죄는 국가차원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죄다.


만일 검찰이 신뢰를 받기를 원한다면, 최순실은 단호하게 처분하고, 백남기 농민 유족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를 해 보라. 그러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검사들은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최순실 대역 논란은 검사들이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었다. 검찰은 자성해야 한다.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에게 검찰도 농단당하지 말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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