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퇴했다. 그리고 후임으로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임명되었다. 김병준 교수는 행정학 전문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인사다. 김병준 신임 총리 외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개인적인 의견을 하자면, 이들의 도덕성 능력은 둘째치고 이건 정말 아니다.
김병준 교수가 참여정부 사람이라고 해서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 더는 따지는 않겠다. 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왜 박근혜 대통령이 개각을 주도하는가. 이는 국민들에게 사과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며, 자칫 최순실 보호 내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된다.
정치권에서도 반발을 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새누리당의 친박은 환영하겠지만 비박은 반대 혹은 관망하는 것 같다. 특히 야 3당은 모두 반대를 하고 있다.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다. 현 시점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회에 권력을 이양해 주는게 도리이며 최선이다.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의 협의하에 거국내각을 하도록 하겠다면 하야까지는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 의지인지, 최순실 측에서 아직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개각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이는 국민과 국회를 모독한 것이다. 이 개각은 인정해서는 안된다.
끝으로 김병준 교수에게 한마디 한다. 국무총리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나시던가. 지금 당신의 역할은 설거지에 지나지 않으며 순장조일뿐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거절했어야 했다. 김병준 교수 어리석은 짓을 하셨소.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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