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광화문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짓이다.(박정희 기념사업 당장 중단하라)

올드코난 2016. 11. 3. 08:50
반응형

어제 11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JTBC뉴스룸 보도 참고)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 첫 국무총리 정홍원이 추진위원장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와 연관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금 시국에 이들이 모인 것도 부적절하지만, 내용은 더 한심하다. 서울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며 모금 활동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같으니라고.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생가가 있어서 동상이 세워질수 있다고 치자 (필자는 싫다.) 하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 독재자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 서울시민들이 우습게 보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보로 보이는가!


이날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좌승희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광화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서는 날이라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의지하에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딸 박근혜 때문에 대한민국의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박정희 동상을 세워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 


더구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있어서 조사 대상이 되어야 할 김기춘 비서실장도 여기에 동참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애비와 최순실은 알아도 국민은 모른다는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국민은 최순실이었고, 국가는 박정희였던가.


박정희 동상이 광화문 한복판에 세워져서는 절대 안된다.

동상 하나가 많은 비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독재자 박정희의 동상에 세워지면 그 허상에 민중들이 현혹되면서 누군가는 그를 영웅으로 알고 닮으려 할 것이다. 박정희 키드는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박정희 키드가 박정희 딸 박근혜에게 무조건 적인 지지를 보낸 결과는 최순실 게이트였다.


그래서 박정희 동상은 절대 세워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제2의 박정희, 제2이 최순실이 등장해서야 되겠는가.


그리고, 박정희 동상과 북한 김일성 일가의 동상을 비교해 보라 무엇이 다른가. 

북한이 독재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독재자 김일성 가족들에게 굴복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 대한민국은 독재자 이승만, 박정희와 전두환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을 벌였기 때문에 민주국가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승만이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피를 흘린 대가였던 것이다. 

박정희 동상은 이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박정희가 아니다.

광화문 한복판에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짓이라는 말로 끝 맺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고,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도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