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막강 우병우 잡을 채동욱 검찰총장 최순실 특검 검사 제격이다.

올드코난 2016. 11.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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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한민국 검찰이 우병우에게 이토록 겁을 먹고 있었다니. 일반인 같으면 꿈도 못꿀일이다. 일반인 같았으면 당장 잡아 갔을 일인데, 우병우 앞에서는 검찰이 피의자 소환도 제대로 못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에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 하기야 우 수석 아들 우 수경은 아직도 검찰 소환에 불응한다는 것 같던데 만약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지 않았다면 검찰이 우병우 소환조사를 꿈이라도 꿀 수 있었겠습니까? (의경이 검찰소환에 불응한다는것, 검찰은 아무 힘도 못쓴다는 것도 토픽깜입니다) 만약 출석한다면 포토라인 앞에 세울지 아님 뒤로 빼낼지, 라인에 선다면 뭐라 얘기할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맞는 말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지 않았다면 우병우를 소환할 생각이나 했을까. 그리고 우병우 아들은 아직 의경 신분인데 의경에도 쩔쩔매는 검찰을 보니 우병우의 막강한 힘과, 검찰의 비겁함을 재확인하게 된다.

여기서 우병우의 의혹을 정리해 보면

부동산 특혜 거래 의혹, 차명 보유 의혹, 자금횡령 유용 의혹, 그리고 아들 보직 특혜 의혹 등이다. 또 2014년 민정수석 인사검증당시 부적합했음에도 임명된 배경에는 최순실의 입김이 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우병우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이는 국가 기강을 세우는 차원에서 반드시 검찰이 해야할 일이다.


엊그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한겨례TV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검찰을 하수인으로 만든 권력자들, 권력에 빌붙은 정치검사들 그래서 검찰이 이 지경이 되었다.”

채동욱 총장의 말이 맞다.


박근혜 정부는 검찰을 하수인으로 만들었고, 우병우 같은 정치 검사들은 권력에 빌붙어 국가와 검찰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게 만든 이 죄는 국민들도 용서를 해서는 안되지만, 검찰들은 더더욱 용서를 해서는 안된다.


지금은 우병우를 같은 검사 출신이라 선배라고 여기는 검사들도 있겠지만, 우병우 때문에 정의로운 검사들까지 모두 싸잡아 비난을 받고 있다. 검찰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검사들이 앞장서 공정하 수사를 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만일, 우병우 조용히 풀려난다면, 그때는 국민들은 절대 검찰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는 반드시 특검을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특검 검사는 야권에서 지명해야 한다. 필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만한 사람이 없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고, 검찰 개혁까지 바라고 있으며, 우병우 같은 정치 검찰에 부정적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되었다는 의혹에서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검찰의 명예를 지키려는 채동욱 총장이 특검 검사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야권 3당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를 바라며, 어떤 경우라도 최순실 게이트 진실 규명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뜻대로 흘러가게 되어서는 안되며 야권의 의지대로 조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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