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이제 2일 남았다. 그후 그의 행보는 대선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다. 이제는 반기문 총장을 제대로 평가를 할 시점이다. 어제 JTBC뉴스룸에서 반기문 총장에 대해 세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평가들을 정리해 봤다.(주요 참고/출처 JTBC뉴스룸 정제윤 기자)
UN사무총장 10년동안 외신과 내부 반기문 사무총장 평가 결과,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열함과 리더십없는 인물. 반기문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선 반기문 총장에게도 업적은 있었다. (못 믿겠지만) 그의 업적부터 써 보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기사에 반기문 총장의 최대 업적으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꼽았다. 이 협약으로 반기문 총장에 대한 평가가 C급에서 B급으로 올랐다고 평했고 성소수자와 여성 인권을 위해 애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반기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들을 모아보면 친미성향이며, 강대국에 약하고 소극적이며, 불통이고, 보복과 감시를 하는 비열한 면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
1. 친미
전 유엔 해비타트 직원이었던 스테판 슐레징어 씨는 반기문 총장이 이란을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에) 초청했는데, 미국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동의할 수 없다'고 하자 초청을 바로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또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회고록을 보면 2006년 4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장관은 강력한 사무총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쓰여있다.
다우드 압둘라 영국이슬람위원회 사무부총장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총장 (제6대 사무총장)의 경우 미국 정책에 비판적이어서 연임을 하지 못했지만 반기문 총장은 각본대로 움직였고, 거기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 직업 외교관이라고 평했다.
2. 강대국 편이었다.
지난 6월, 반 총장은 러시아 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전 사이트에 연설문을 미리 공개했는데 연설문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서의 분쟁을 종식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등의 반발이 일자 실제 연설문에서는 “유엔 창립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인 러시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러시아의 리더십을 믿습니다.”라고 정정했다.
이런 반기문의 태도는 미국이 좋아서 하는 친미가 아니라 늘 강대국 편에 선 비겁한 사람이라는 견해가 나올 수 있다. 특히 가나 출신 코피아난 전 총장과 비교했을 때 코피아난 총장은 강대국과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03년 미국 이라크 침공에 대해 유엔 승인이 없는 침공은 불법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고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3. 명분 보다는 실리
올 6월 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예멘 공습으로 수천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아동 인권 침해국 명단에 올렸다가 며칠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명단에서 삭제했는데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가 UN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엔을 운영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돈 보다 더 중요한 인권을 추구하는게 유엔의 설립 목적이 아닐까.
4. 불통, 통제, 감시
매튜 유엔 출입 외신 기자에 의하면 콤파스라는 직원이 유엔이 유엔 평화유지군 아동 성학대에 대해 방관하자 이를 폭로했었는데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2010년에 유엔 감사실에서 퇴임한 아흘레니우스 사무차장은 반기문 총장에 대한 비난을 담은 A4용지 50페이지의 메모(리포ㅌ)를 남기고 떠났는데, 여기에는 반기문 총장이 감사실에 대해 독립성을 침해했고 UN을 통제하려고 했다는 비판이 담겨있었다. 이는 다시 말해 UN을 사조직처럼 여겼다는 것이며, UN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해 주기 보다는 통제와 감시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갖게 한다.
5. 마무리
종합해 보면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극적 리더십을 지적한다. 미국의 푸들이다, 투명인간이다, 우려만한다는게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반기문 총장에 대해 대체적인 평가다. 이는 틀린 평가가 아니라 생각한다. 문제는 이런 사람이 권력욕은 강하다는데에 있다. 리더십은 없으면서 자리 욕심은 많고, 직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려 들면서 강대국의 눈치는 살피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
지금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그리고 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자각한 국민들을 이끌어야 할 사람은 과거 유신시대의 잔재와 관료주의에 찌든 반기문 같은 사람이 아니다. 반기문 총장의 지난 10년간의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냉정한 평가들을 살펴보면 정말 ‘우려’가 된다는 것이며 리더십을 놓과 봤을때 반기문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게 결론이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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