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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나무, 문재인 반기문 이렇게 다르다.

올드코난 2016. 12. 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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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즐겨쓰는 표현은 갈대와 나무다. 같은 대상이라도 서로 전혀 다른 의미를 담은 갈대와 나무 이야기에서 세상과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갈대는 어떨때는 현명함으로 다가오고 어떨때는 비겁함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무는 당당하고 강한 의지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무모하거나 거만해 보인다. 사람을 평가해 보는데 갈대와 나무는 좋은 비교대상이다.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의원과 반기문 총장을 갈대와 나무로 비교해 본다.


갈대와 나무로 비교해 본 대선후보 문재인 반기문 이렇게 달랐다.


우선 문재인 의원을 보자.

내가 아는 문재인 의원은 국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고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며 약자의 편에 설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에게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문재인은 갈대의 겸손함과 현명함을 닮았다. 그리고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처럼 독재에 굴복하지 않았고, 탐욕에 흔들리지 않는 곧은 심지를 가진 사람으로 강한 바람에도 버티는 나무의 의지를 닮았다.


반면 반기문 총장은 어떤 사람인가.

어제 JTBC뉴스룸을 포함해 많은 국내외 언론들을 통해 드러난 반기문 총장은 미국과 러시아과 같은 강대국에는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은 바람에도 쉽게 자세를 낮추는 갈대의 비겁함을 닮았다. 그리고 전두환의 5공정권 당시인 1985년 미국 하버드 대학 연수중이던 당시 반기문 참사관은 미국에 망명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을 세세하게 보고한 적이 있었다.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더 이상 필요 없거나 방해가 된다면 그때는 어떤 애정이나 연민도 없다. 자신을 유엔 사무총장으로 만들어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반기문은 태도는 나무처럼 뻣뻣했다. 억지로 한번 비공식적으로 마지못해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던 반기문은 허리를 숙일줄 모르는 건방진 나무였다.


국민과 약자에게는 고개를 숙이는 갈대의 현명함과 겸손함 그리고 불의와 강자 앞에는 당당한 나무의 의지를 가진 문재인, 반면 강대국과 권력자에는 허리를 낮추는 갈대의 비겁함과 약한 상대라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나무의 도도함을 닮은 반기문 총장 중 누가 괜찮은 사람일까.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경제와 안보 논리에 속아왔다. 그렇지 않다. 민주주의가 우선이다.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발전할때 경제도 발전한다. 그것이 이명박근혜 9년의 교훈이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며, 원칙이 지켜지는 나라다. 

그런점에서 이번 19대 대선은 상식과 원칙의 대결이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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