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입국을 하면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큰 악재를 만났다. 반기문 총장의 동생 반기상과 조카 반주현가 미국에서 사기로 기소되었다. 미국 검찰이 반기상 부자에게 적용한 혐의는 해외부패방지법 위반과 돈 세탁 혐의로 랜드마크 72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 중동의 한 정부 관료에게 250만 달러의 뇌물을 주려 했다는 것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수십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한다.
왜 이 시점에 미국이 반기문 총장 동생 부자들을 체포했는가 생각해 보면 이는 유엔사무총장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려준 배려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현역 유엔사무총장의 가족을 체포한다는게 부담도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려 본격적인 수사를 한게 아닌가 미루어 짐작해 본다.
이 사건은 반기문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이다. 앞으로 반기문 총장에 대한 숨겨진 것들이 계속해서 드러날 것이다. 당장 OOO회장에게서 미국 달러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도 검찰에게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깨끗한 이미지의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던 지지층들의 이탈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서 반기문 총장의 위기를 반기는 사람이 있다. 야권이 아니다. 바로 황교안 권한 대행이다.
작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후 만 한달 이상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총리는 권력의 단 맛을 즐기고 있다는게 보인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황제의전도 한심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권한대행이 아니라 여권의 대선주자처럼 보인다.
예전부터 황교안 총리는 대통령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었고, 그의 롤모델이 박정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염려를 하고 있었는데,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은 반기문 대신 자신이 보수들의 대선후보가 되려는 그런 야심이 분명히 있어 보인다.
현재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대선후보로 이인제 등이 나서지만 황교안 이상은 못된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황교안 총리가 지명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리고, 황교안이 뜨면 뜰수록 보수는 반기문와 황교안으로 분열할 가능성이 높다. 반기문에 대한 불편한 내용들이 드러나게 되면 황교안에게 보수층이 집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리되면 황교안은 딴 맘을 품고 대선후보 혹은 킹메이커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황교안 총리와 반기문 총장과 손을 잡을 가능성 보다는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금 자신이 청와대 주인이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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