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탄핵될때까지 당분간은 특정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퇴출 운동을 시작할까한다. 이유는 어차피 탄핵 인용은 헌재가 결정한다. 정치권에서 손이 떠난 상황이다. 이제는 박근혜 탄핵 이후 19대 대선과 개혁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논의해야할 때라고 본다. 정치판에서 사졌으면 하는 첫 번째 의원 새누리당 친박 원유철 의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유명한 자칭 참군인 전인범 중장의 에피소드 중에서 이런 내용이 있다.
27사단장으로 복무중 상급 지휘관인 군단장이나 군사령관, 심지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부대를 방문할 때도 “그 양반들이 오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이냐? 청소하고 정리정돈 이런 거 한다고 병사들 고생시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위병소 통과할 때 규정대로 조치하고 통과시켜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이 일화가 정말인지 확인을 못해봤지만 전인범 측이 대대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 일화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직속 상관(군단장, 군사령관)과 국회 국방위원회들이 부대를 몇차례 방문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지만, 전인범은 정말 병사를 아끼려고 노력했고 그의 상관들은 군단장 군사령관 그리고 국회 국방위원회들은 아주 나쁜 사람들이다. 얼마나 나쁜 사람들인지 알아봤는데 당시 군단장, 군사령관은 군사 보안 문제로 확인을 못했고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누구인지는 확인했다.
전인범이 2009년 11월 소장으로 진급해 제27사단장에 임명되었으니 이때는 분명 18대 국회(2008.5.30 ~ 2012.5.29)였다. 이때 국방위원장은 2명이었다. 18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학송 (한나라당)과 18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원유철 (한나라당) 두 사람이다. 그리고, 두 사람 다 한나라당이었는데 전인범의 이런 일화가 나온 시기 가장 유력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원유철 의원이다.
그렇다면 전인범이 비판했던 인물은 원유철 의원이었다는 것인데, 원유철 의원은 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병사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길래 전인범에게 바난을 받게 된 것인가? 이에 대해 원유철 의원은 분명히 해명을 해 주기를 바란다.
원유철 의원은 지금까지 친박이라는 이름으로 국정교과서, 세월호 참사 등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근데 병사들까지 힘들게 만들었었다니. 오죽했으면 전인범이 화를 냈겠는가.
현재 원유철 의원은 아직도 새누리당 소속이다. 바른정당으로 도저히 갈 수 없는 친박이다. 새누리당과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은 충정이나 의리가 아니라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바른정당이 원유철을 받아 주겠는가. 그리고, 국민 입장에서 원유철 의원이 싫은 것은 원균 집안이라서가 아니라 하는 짓이 원균이라서 싫은 것이다. 국민들은 물론 병사들도 힘들게 만든 원유철 의원은 국회의원 직을 내려 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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