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반문연대, 호남 반문정서 이유있었다. (호남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문재인에게 책임있다.)

올드코난 2017. 2.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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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지난 2월4일 전인범 따위를 영입한 문재인 덕분에 1주일동안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 개인적으로 특히 힘든 것은 이전까지는 주로 수구꼴통들 그리고 일베충들이 나를 욕했는데, 전인범 이후는 문팬을 비롯한 자칭 진보라는 것들까지도 싸잡아 나를 비난하고 있다. 이메일로도 정말 많은 항의를 받아야 했는데, 그나마 몇일전 전인범에 대해 약간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조금은 뜸해졌지만 아직도 전인범이라는 가짜에 속아 넘어간 자들이 지금까지도 나를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 


물론 이딴 것들이 무서워서 글을 멈추지는 않는다. 단지, 배신감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전인범 따위를 지키려 드는게 극우가 아니라 진보라는 자들이어서 정말 화가나고 배신감 느낀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지난 1주일간의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지난 몇 년동안 “문재인만은 안돼!”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의 이유를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반문연대는 분명 이유가 있었고, 또 호남에서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문재인에게 문제가 있던 것이다.


그동안 호남에서 문재인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것은 전인범을 포함해 호남과 진보진영을 자극하는 인사들과 손을 잡으려 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여기에 반문연대가 생겼던 것은 이들 반호남 인사들이 문재인의 친위대가 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만일, 문재인이 데려온 자들이 정말 유능한 인재들이라면 그들의 과오를 눈감아 줄 수도 있지만, 이들은 거품들과 포장된 일명 스팩만 요란한 자들이라는 것 또한 문제다. 진짜가 아니라 가짜들이다. 이런 자들을 데리고 개혁을 논한다? 어림없는 소리다. 문재인은 사람을 보는 안목이 정말 없는 사람이다. 이게 반문재인 연대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짐작해 본다.


문재인은 분명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인간성이 대통령의 자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까지 본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고, 따뜻한 사람이지만, 비서실장이나 참모같은 2인자로서 적합한 사람이지, 1인자는 아니었다. 유독 문재인에게 비선이라는 말이 자주나오는 것도 이때문일 것이다. 확실한 리더십이 없기에 결국 누군가에게 휘둘릴수 있는 사람 그게 문재인이었다.


돌이켜보면 문재인은 국회에 남았거나 변호사로 살았어야 했다. 대통령은 아니다.

나는 이제 문재인에 대한 무조건 지지를 확실히 접었다.


단,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이 된다면, 분명 그에게 표를 준다는 약속은 하겠다. 

어떤 경우라도 이번 19대 대선은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줘야 한다. 

민주당 소속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박근혜를 심판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문재인에 대한 지지는 철회하지만, 대선에서는 그에게 표를 줄 수 있는 것이다.

(*4월 10일부로 문재인에게 표를 준다는 약속을 할 수 없어 이 부분은 삭제합니다.)


끝으로 문팬을 비롯한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충고한다. 

문재인을 적으로 만들게 하지 마라. 당신들은 마치 문재인의 지능형 안티들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문재인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문재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막으려 들지 말고 듣는 척이라고 하기를 충고한다. 안티를 만드는 팬은 좋은 팬이 아니다. 그대들이 반문재인의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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