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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여왕 박근혜 진실은 과대포장된 이미지 정치인이었을뿐. 정치인을 제대로 검증하자

올드코난 2017. 3.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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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다. 박근혜가 나선 선거 결과가 좋아 생긴 별명이다. 돌이켜 보면 박근혜의 선거 전략은 과대포장된 이미지 정치의 모든 것이었다. 몇장의 캡쳐 사진으로 박근혜를 돌아 보자.


1. 과거 박정희 새마을 운동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살게 되었다며 당시 가난한 국민들을 이해한다면서 TV에서 눈물을 보였던 당시 박근혜를 지금 다시 돌아 보니 이는 그냥 연기였다. 진심으로 가난한 서민을 걱정했던 적은 없었다. 그냥 걱정하는 척 했을뿐이다. 그리고, 박근혜는 10살쯤 아버지 박정희를 따라 청와대로 들어가 왕족처럼 살았다. 이런 박근혜가 정녕 서민들의 삶을 이해할 것으로 봤는가?  

2. 대선 당시 면도칼 테러를 당한 박근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며 국민들 특히 노인세대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했었다. 그런데 그때 상황을 지금 다시 보면 위험하기는 했지만 목숨까지는 아니었다. 커터칼 하나로 그 많은 인파와 경호원들 사이에서 박근혜를 암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가.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뒷말도 많지만 확실치 않으니 이 정도로 한다.

3. 무엇보다 박근혜의 든든한 정치적 배경은 박정희 향수에 있다. 여기에 육영수 여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한 몫했다. 박근혜가 파면된 바로 오늘 시점에도 박정희를 좋아하는 노인들이 많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독재자 박정희에 대한 잘못된 존경심이 박근혜에게 이어져 박근혜를 대통령까지 만들어 버렸다. 유신공주였던 영애 박근혜를 여왕으로 만든 박정희 추종자들이 아직도 한국 사회에 주류라는 사실이 두렵다.


4.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2014년까지 1년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다. 이는 박근혜가 일을 잘한 것이 아니라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박근혜의 실체는 1년만에 들통난다.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는 아직도 뭘했는지 말을 못하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박근혜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잘 알고 있기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죽어가던 그 순간에도 자신의 미모에만 관심이 있던 자가 바로 박근혜라는 인간이었다. 

5.그리고 3월 10일 결국 박근혜는 파면되었고 3월 21일 검찰에 소환되었다. 포토라인에 선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이날만큼은 박근혜가 무슨 말을 할 것으로기대했지만, 역시나 였다.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송구하다 그뿐이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사죄를 요구하는게 어리석은 짓이었다.


6. 검찰에 소환되었을때 박근혜가 입었던 옷은 청와대에서 입고 나왔을때의 그 옷이었다. 옷을 자주 갈아 입는 박근혜가 왜 같은 옷을 입었을까? 이는 아직도 자신은 죄가 없다는 항의의 표시가 아니었을까?

박근혜의 지난 4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이들이 희생을 당했다. 박근혜의 교훈은 절대 이미지 정치인에 속지말고, 정치인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을 해야한다는 점일것이다. 이제 대선은 40여일 남았다. 자신이 지지를 하는 정치인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지지를 하더라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 말고 지지를 하기때문에 비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의리를 지켜야지 국민이 정치인들에게 의리를 지키는 것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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