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서평

최고의 유산 (저자 중앙일보 강남통신 팀) 돈 보다는 지혜를 물려주라.

올드코난 2017. 3. 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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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블로거 이름 앞에 더불어 사는 세상을 넣었다. ‘나 혼자 살지 말고 같이 살자’ 이게 그렇게 나쁜지 대한민국 기득권들은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참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이기적인 사람들만이 대한민국의 지도층에 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 인사들 중에서도 배울점이 많은 이들은 많다. 지금 추천하는 책은 유명 인사들 중에서 25분이 자녀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앙일보가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교육법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사랑을 표현하는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로봇박사 데니스 홍, 자유롭게 살라는 강지원 변호사와 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 독서로 SAT 만점 아들 키워낸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배려와 예의를 말하는 간송 전형필의 유지 이어받은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전인건, 동화작가 정채봉의 맏딸 아버지 뒤 잇는 동화작가 정리태, 자녀와 격의 없이 대화하며 5남매 모두 의대·약대 보낸 구룡포 농부 황보태조,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4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인구문제연구소 박은태 소장과 박유현 대표 박미형 소장, 4대째 의사 가족 민치과 민병진 원장과 딸 민승기 대표, 김영환 전 회장 뜻 이어가는 송원그룹 김해련 회장, 삼남매를 피아니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가수로 키운 ‘보아 엄마’ 성영자, 긍정의 힘으로 가족 지키는 배우 최민수 씨 부인 강주은, 4대 극한 마라톤 완주,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 송경태, 아이돌 그룹 비스트 손동운의 아버지 청주대 호텔경영학과 손일락 교수, 11개국 1,200여 개 매장 운영하는 식품회사 짐킴홀딩스 김승호 회장, 만화가 장차현실 작가와 다운증후군 화가 딸 정은혜, 패리스 힐튼이 찾는 셰프 아키라백 백승욱, 방황하는 남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지원 인스티튜트 허지원 대표, 2대째 새 박사 윤무부 교수와 아들 윤종민 교수, 수필가 피천득 선생의 차남 신생아의학의 대부 피수영 교수, 교사의 길 지킨 어머니가 멘토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손열음, 고졸 순경 출신으로 치안정감에 오른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직영 지점 115개 연봉 1억 직원만 200명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라는 케이무크 수강신청 누적 건수 1위 미시경제학의 권위자 서울대 이준구 교수 등이다.


이들의 교육법은 곧 이들의 인생관이며 삶의 철학이다. 이들의 인생관은 많은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꼭 볼 책이며, 자녀 교육뿐만이 아니라, 질적으로 좋은 삶을 꿈꾸는 젊은 세대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도선관이나 서점에서 이 책을 찾아 보고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저자 중앙일보 강남통신 팀]

한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 박혜민 팀장, 전민희, 박형수, 송정, 정현진, 윤경희, 박미소, 이영지, 김민관, 김소엽 기자 등 중앙일보의 섹션 강남통신에서 만들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이 끝났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진정한 교육은 부모가 자녀에게 자신의 인생과 철학을 물려주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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