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점심때 씁쓸한 뉴스가 나왔는데, ‘박근혜 거울방’ 기사였다. 지난 5월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자택에서 출퇴근하다 3일이나 지난 5월 13일에야 청와대로 입주를 한 이유가 청와대 관저 거실에 온통 거울이 붙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 거울들을 모두 철거하고 도배 작업을 해야했기에 입주가 늦었던 것이다. 이 거울들의 용도에 대해서는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기 위해서라는 의견들이 많다. 오로지 이뻐지고 싶었던 박근혜다운 짓이었다.
작년 말에 “박근혜 백설공주 옷 즐겨 입는 이유, 패션 보다는 공주병 환자인 듯 (제 정신이 아니다)”라는 글을 썼었는데 박근혜는 4년동안 매일 거울을 보면서 본인의 미모만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박근혜 임기 4년이라는 시간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사태, 백남기 농민 사망 사고 등 많은 인명 사고가 있었다. 유족들이 피눈물을 쏟을 때 박근혜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미모가꾸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던 것이다. 박근혜를 용서해서는 안되는게 바로 이 점이다. 국민들이 죽든 말든 박근혜는 관심조차 없었고, 어떤 인간적인 연민조차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세월호에서 아이들이 죽어가던 그 시간에도 미용시술을 받았던 박근혜의 관심사는 재단사업과 최순실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이었다. 간혹 최순실을 위해서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박근혜와 최순실은 공동 운명체였다. 최순실에게 농락을 당한면도 크지만, 박근혜의 권력에 대한 집착이 근본 원인이었다. 공주처럼 살고 여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했던 박근혜가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이다.
박근혜의 재판은 아직 진행중이다. 지금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판결이 난 것이 아니다. 박근혜는 반드시 유죄 판결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박근혜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독방에서 혼자 살게 두는게 더 좋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거울 몇 개 벽에 붙여주면 되지 않을까. 평생 거울을 보면서 감옥에서 살도록 해주는게 본인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최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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