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박근혜 대산 사과한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청와대 초청 간담회 세월호 진실 규명의 시작이다.

올드코난 2017. 8. 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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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월 16일 세월호 유가족분과 미수습 유가족분들이 청와대에 초청되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의 당연한 책무인 진실규명마저 회피하고 가로막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4월 16일 사건 발생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을 통해서 사과를 받는데 3년하고도 4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사과 당사지인 박근혜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사과를 들었습니다. 


물론 유가족분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만으로 적지 않은 기쁨과 마음의 안정을 찾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근혜와 부역자들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3년4개월동안 박근혜가 유가족들에게 한 짓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2014년 유가족분들이 광화문에서 천막에서 지낼 때 보수단체와 일베회원들이 통닭과 치킨을 먹으면서 조롱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현장에 있었고 그때 느꼈던 분노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3자인 내가 분노를 느꼈는데 유족분들은 어떻겠습니다. 


이후 유가족들을 종북으로 몰기도 하고, 엄청난 보상을 받은 것처럼 매도하면서 유가족들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가했습니다. 그렇게 3년하고 4개월이 흘렀습니다. 박근혜는 지금 구치소에 있지만 아직 재판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관련된 자들은 아직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은 적도 없고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선원들에게만 책임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구조작업 실패는 정부에게 책임이 있고 해경 간부들이 졌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고, 심지어 진급까지 시켜주었습니다. 


이유는 박근혜가 감추고 싶은 진실을 덮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박근혜는 무엇을 감추고 싶었을까? 

도대체 박근혜는 7시간 동안 무엇을했을까?

많은 국민들이 미용시술로 짐작을 하고 있지만, 조사를 통해 분명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유족들에게 사과를 거부하고 모욕하고 조롱한 박근혜를 저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사과는 대통령으로서 한 사과이면서 동시에 세월호 사건에 대해 제대로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믿습니다. 반드시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을 회피했던 해경간부들을 포함해 박근혜 부역자들에게도 준엄한 법의 심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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