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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넘버 원, 준하 눈물 휘날리며! 무한도전 식 반전 메세지!

올드코난 2010. 10.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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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18(102) 다시보기 리뷰-1

[소개] 김태호 PD, 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 노홍철, 하하

2011년 도전달력모델 시즌2

*정준하 또 울었습니다! 레슬링으로 울리더니 아직도 눈물에 미련이 남았나요?

 

무한로드 넘버원, 정준하 눈물 태극기 대신 휘날리며!
무한도전 식 패러디 반전 드라마

 

6월에 1월부터 4월까지 보여준 2011년 도전달력모델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5월과 6월입니다.

5월은 동물과의 교감이고 6월은 호국의 달 답게 反戰(반전)을 주제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1. 5월 1위 길?, 실재로 정형돈 최고, 

우선 4월까지의 현황을 보면 1월은 길, 2월은 유재석, 3월은 정형돈, 4월은 정준하 이렇게 현재 4명이 꼴찌를 기록하고 있고 잘 아시겠지만 2번 꼴찌를 하면 누드모델 그리고 앞으로 남은 달력 제작에는 참여를 못합니다 

5월 촬영 과정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삼 느끼는 것은 우리의 정형돈은 정말 웃기는 것 빼고는 잘합니다.

비록 순위는 3위로 발표되었지만 저는 정형돈이 1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좋았고 동물들과의 유대감은 다른 6명보다 더 좋았습니다.



반가운 점은 길(길성준) 사진이 1위를 한 것입니다.

민폐 소리를 듣는 길이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저는 좋게 보았습니다.
그 외 순위도 대체로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5월 순위는 1위 길 2위 유재석 3위 정형돈 4위 정준하 5위 노홍철 6위 하하 7위는 박명수 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하(하동훈)과 노홍철 두 사람을 제외한 5명이 골고루 한 차례씩 꼴찌를 경험한 것이 됩니다. 아마 일부러 그러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2. 6
월 정준하 진짜 눈물연기!

역시 이번 주는 6월 촬영 분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드라마 로드넘버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라이언일병구하기'를 패러디한 명작(?)이었습니다.

촬영장소는 드라마 로드넘버원이 촬영되었던 곳이고 시기도 6월24일이었습니다.

6.25 60주년을 맞은 올 해답게 주제를 反戰(반전)’으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소품은 드라마 제작에 사용되었던 총기류와 폭약 등이 그대로 사용이 되어 리얼리티가 살아나면서 과연 이것이 예능프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습니다.
물론 간간히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反戰(반전)’이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이면 심각한 표정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무한도전 7명 중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준 것은 역시 정준하였습니다.

 

아니, 예능프로에서 눈물연기를 보이다니!

 

(정준하 눈물연기, 진짜 울다니! 예능프로에서...)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순간 ! 정준하 연기할 줄 아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보면 '정준하'는 뮤지컬, 시트컴(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경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단지 무한도전에서만 바보 형으로 통할뿐 알고 보면 은근히 재능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정준하를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레슬링 WM7에서 보여준 부상투혼으로 급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눈물연기로 '정준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준하 외에도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하하, 길 모두 열심히 했습니다.
만일 드라마 로드넘버원에 무한도전 팀을 출연시켰다면 흥행이 참패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네 농담입니다.)

 


3. 무한도전의 ()

이번 주 게스트로 출연한 김경진을 보면서 무한도전의 배려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올 초 알래스카 편에서 한국에 남아 번지점프 대에서 촬영을 한 박명수 팀의 호출로 먼 길을 마다 않고 갔던 김경진이 문제를 맞추지 못해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 장면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몇 주전 바캉스 편에서 김경진을 아바타 형식으로 특별 출연시켜 라디오 방송을 실현시키는 장면은 그 때의 미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6월 달력촬영도 김경진을 불러 주었습니다.

그저 박명수 회사 직원이라 불러준 것이 아닙니다.

 


특히 박명수가 김경진을 잘 챙겨주더군요
방송 중 박명수가 농담 식으로 게스트로 출연한 김경진에게 정준하 길 두 사람은 멀리하고 유재석 옆에 붙어있으라 말 합니다. 웃고 말 수도 있지만 은근히 김경진을 챙겨주는 겁니다.
이런 모습은 분명 보기 좋습니다. 사장이 아닌 선배가 후배를 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진은 이번에 나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 예능프로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아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흙과 땀에 얼룩진 그의 얼굴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언젠가는 예능프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겁니다.

그의 선배이자 사장인 박명수가 잘 챙겨주고 있고, 시청자들이 좋게 보기에 자신만의 개성만 잘 살리면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김태호PD 역량 보여주다
이번 6월 달력편은 무한도전 멤버들도 고생했지만 김태호 PD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드라마를 만들어 본 적도 없고 예능프로만 만들던 김태호 피디가 전쟁 씬을 과연 만들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없애주었다고 봅니다.
드라마 로드넘버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패러디해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도 반전메세지가 보이도록 고심한 흔적이 많습니다.
언젠가 태호 피디는 예능프로를 넘어서 드라마 제작에도 관심이 있다고 짐작이 갑니다.
당연히 PD라면 그런 꿈 정도는 있어야 겠죠.
 
정리하자면 이번 주 무한도전 달력 편은 정준하의 눈물연기 그리고 꼴찌 길이 5월의 승자가 되면서 민폐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김경진을 위하는 무도 식
() 그리고 박명수의 자상함을 보여주었다고 저는 봤습니다.

특히 反戰(반전)메세지를 무겁지도 않게 거부감이나 강요를 느끼지 않도록 유쾌하게 보여 주었다는 점은 좋았다고 봅니다. 6.25 60주년 행사가 많았지만 정작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은 너무 무겁고 감동을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은 웃음으로 포장했지만 반전이라는 주제는 충분히 전달을 해 주었습니다.
전쟁드라마 '전우,로드넘버원'보다는 이번 무한도전 달력 편이 시청자들에게 더 어필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주 7,8월 달력 편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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