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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짧지만 강렬했던 김성오!

올드코난 2010. 9.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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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39,40(928) 다시보기(리뷰)-2


자이언트, 짧지만 강렬했던 사채업자 차부철 역의 김성오!

 

이 배우를 주목해라!”

 

이 말은 사채업자 차부철 역을 맡은 배우 김성오를 위한 말입니다.

저는 자이언트에서 김성오를 보기 전의 모습을 잘 모릅니다.

분명 낯은 익지만 누군지 잘 모를 만큼 스타급 연기자는 아닙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제 8년차 배우더군요.

영화 아저씨에도 출연했었고, 제가 수 차례 본 이병헌 주연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도 출연했었다고 합니다. 단역이어서 제가 기억을 못합니다.

 


배우 김성오는 분명 이번 자이언트 출연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언트를 본 제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경찰에 연행된 차부철 역의 김성오를 다시 불러와야 한다고 성화입니다.

 

어떻게 보며 조필연 보다 더 악랄할 수 있고, 특히 그의 강렬한 인상은 있는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연기력도 있습니다.

능글맞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그의 연기는 정말 악인 그 자체였습니다.

표정 그리고 옷차림, 헤어스타일, 행동거지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깝게 매치가 됩니다.

김성오였기에 사채업자 사냥꾼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되었다고 저는 봅니다.

 


이번 자이언트 40회는 반전의 묘미가 돋보였고 다른 배우들의 열연이 또한 빛을 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김성오가 맡은 사채업자 사냥꾼 차부철 역할과 그가 있기에 이 모든 것이 연결이 된다는 점입니다.

 

명품조연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겁니다.

주연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조연들이 반드시 있어야 작품이 살아납니다.

특히 김성오 처럼 분량이 작아도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간간히 출연하면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런 점에서 김성오 출연은 성공적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김성오 40회로 퇴장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재등장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일전에 황태섭 회장이 치료차 미국으로 가는 장면을 보고 자이어트에서 하차한 것으로 봤는데, 바로 출연을 하면서 저를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차부철(김성오)이 경찰에 연행이 되었지만 왠지 다시 출연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이대로 끝난 것이라면 정말 짧고 강렬했다는 인상을 남길 것이고, 다시 등장해도 자이언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대작드라마 자이언트가 요즘 드라마 동이에 시청률이 조금 밀립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조필연 부자와 이강모 편의 다툼이 주 내용이기에 식상하다는 평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잠시 휴식 같은 또 다른 소재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차부철이 그런 소재를 만드는 최적의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아직 영화 아저씨를 보지 못했는데 김성오 때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비디오로 나마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배우 김성오를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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