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18회(10월2일) 2011년 도전달력모델 시즌2 다시보기 리뷰-2
[소개] 김태호 PD, 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첫번째 리뷰는 달력제작과 내용이었고 두번째 리뷰는 동물교감 편 정형돈 이야기입니다.
무한도전, '정형돈'의 참모습 우리보다 먼저 안 코끼리!
이번 주 2011년 도전달력모델 시즌2 첫번째 리뷰에서도 잠시 언급한 정형돈에 대한이야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5월의 주제는 동물과의 교감입니다.
5월 순위는 1위 길 2위 유재석 3위 정형돈 4위 정준하 5위 노홍철 6위 하하 7위는 박명수 순이었는데 저는 정형돈 1위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의 사진도 나름 괜찮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동물과의 교감이고 7명중 가장 동물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사진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였던 것은 분명 정형돈이었습니다.
길(길성준)이 거북이와 찍은 사진은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1위로서는 조금 미흡했다고 봅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는 있습니다. 민폐 이미지가 있는 길이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무한도전으로서는 바람직합니다.
2위 유재석 사진은 베스트 컷은 분명 나아졌지만 뱀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완전히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뱀을 싫어하기에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지 사진 속에서의 모습만을 놓고 보면 정형돈에 비해 조금 밀린다고 저는 봅니다.
다른 네 명의 순위는 저는 수긍합니다.
이번 5월 달력 촬영 일은 6월 달이었습니다. 정형돈 정준하 두 사람이 WM7 레슬링 대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기 전입니다. 5월 달력에서 정형돈은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에는 충실하고 있었습니다.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해’ 라는 정형돈에 대한 평가는 못 웃긴다는 의미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데 잘 안 된다(예능인으로서)는 뜻이 강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웃음을 잘 준다면 좋겠지만 그런 실력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잘 하는 분야가 있는 겁니다.
올 해 들어 정형돈이 뜨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시작은 바로 2011년 달력편입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정형돈의 순위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1월 1위, 2월 3위, 3월 7위, 4월 4위, 5월 3위
3월에 꼴찌를 했지만 대체적으로 중 상위권의 실력을 보입니다.
<참고2011년 달력제작, 무도멤버 순위 및 평균>
(평균은 5월까지 합을 5로 나눈 것, 낮은 숫자가 상위권) 지금까지 평균 순위를 보면 국민MC 유재석이 역시 1인자답게 1위를 하고 있고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 길, 하하, 정준하 순입니다. 이번 주 6월까지 촬영을 마쳤으니 딱 절반이 남았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가 펼쳐질 것이고 누드모델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도전이 시작될 겁니다. |
표를 보면 정형돈은 현재 평균 3위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위권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이번 2011년 도전달력 편에서 정형돈이 왜 선전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면 세 가지 답이 나옵니다.
달력 편은 ‘못 웃겨도 됩니다!’
그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되니 꼬투리 잡힐 일이 없습니다.
특히 말이 필요없는 교감이 있어야 합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많이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전문모델이 아닌 아마추어 들에게는 진솔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솔함이 통하는 어떤 교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 교감은 사람보다는 말이 필요 없는 동물들이 더 잘아는 것 같습니다.
코끼리와 처음 접한다는 정형돈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무척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정형돈 뿐만이 아니라 동물들 특히 같이 사진을 찍은 코끼리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형돈이를 반겨줍니다. 말이 필요 없는 마음의 대화가 통한 겁니다.
마음의 대화가 통하는 상대는 대부분 이해심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해심은 애정이나 배려가 없으면 얻기 힘든 마음입니다.
애정과 배려에서 이해가 생기고 교감이 이루어진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는 형돈이가 마음이 참 따뜻하구나 생각해 봤습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느끼지 못하는 진심을 이성보다는 본능으로 판단하는 코끼리가 형돈이의 착한 본성을 더 잘 안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5월 달력 촬영 분이 6월이니 두 달 후 8월에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WM7 레슬링 대회가 열리고 정형돈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형돈이의 말 실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입니다.
그리고 형돈이를 비호감이라 부를 시기였습니다.
이때 형돈이의 본심이 착하다는 것을 안 것은 바로 코끼리 였습니다.
물 길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잘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 속을 잘 모르지만 동물은 사람 속을 더 잘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 偏見(편견)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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