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관심

타진요 보다 더 나쁜 김연아 안티들!

올드코난 2010. 10. 14. 09:07
반응형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김연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대인배 김연아의 눈물)


타진요 보다 더 나쁜 김연아 안티들!

 

어제(1013) 피겨여왕 김연아는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스포츠우먼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상은 국제적으로 매우 권위가 있는 상이라는 겁니다.

이 상을 수상한 김연아의 사진과 기사를 한국에서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 스포츠기사에 톱1면 또는 중요기사로 전세계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를 소개할 때는 코리아 김연아라는 설명이 반드시 들어갑니다.

일전에도 말했었던 김연아 효과는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데 그 누구보다 큰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한국 알리기는 정말 돈으로는 환산이 안 되는 엄청난 일을 해 주고 있는 겁니다.

 

(김연아 올 해의 스포츠우먼상 수상 사진,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극찬받음 - 사진출처: 아시아경제)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가 톰 크루즈, 톰 행크스, 마이클 조던 등등 미국의 배우나 스포츠 스타들을 환호할 때 그들의 국가인 미국에 얼마나 호감을 느끼는 지를.

그 외 이소룡, 주윤발, 성룡 등 중국(홍콩)배우들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김연아는 톰 크루즈 같은 헐리우드 스타 정도는 아니지만 스포츠스타로서는 특히 피겨나 스케이팅을 포함한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거의 모두 김연아를 알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름도 외우는 것처럼 김연아를 환호하는 세계인들은 정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지금 김연아를 그저 스포츠스타로만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특히 김연아를 싫어하는 안티들은 제발 합리적인 이유로 김연아를 비난하세요!

김연아가 광고를 많이 찍어서 질투 난 것처럼 그저 돈타령만 하지들 말고!

김연아 안티들을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이들은 정말 돈 밖에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싫어한다는 뉘앙스를 많이 풍깁니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김연아 이야기 기억들 하시나요?

지금도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크지 않습니다.

특히 김연아가 성공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김연아 부모의 私費(사비)로 훈련비를 마련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혹시나 사실이 아니라고 우기는 김연아 안티들은 무릎팍도사를 인터넷 다시보기로 한 번 보세요. 1000원이면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연아 훈련비에는 코치들의 월급, 교통비 등등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스포츠스타들은 상금으로 생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우승 상금만을 바라고 운동을 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운동선수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스포츠스타와 광고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광고에 출연하고 광고비를 받는 것을 단순히 돈독이 올랐다고 비난하지 말고 그 돈이 필요했다고 조금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은퇴를 합니다.

은퇴 이후를 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 선수 또는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말 많습니다. 만일 이들이 그저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던 사람들이라면 굳이 동정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처럼 국가 이미지를 상승시켜주고 홍보를 해주는 분야는 없습니다.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방대해진 것은 그만큼의 홍보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류스타들이 아시아를 누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 아시아를 넘어선 배우나 가수는 아직 없습니다.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끔 박찬욱 영화감독의 이름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지극히 일부분의 매니아들 뿐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김연아 만큼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스타는 없다고 분명히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는 앞으로 나오기 정말 어려운 ()스타입니다.

이런 김연아를 아껴주지 못한다면 애국심이라는 말보다는 현실적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한국에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그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나가서 한국 물건 사달라고 부탁하는 것보다 김연아가 방송에 잠시 등장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거둡니다.

미국 대통령 이름을 몰라도 헐리우드 스타이름을 아는 것처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몰라도 김연아 이름을 아는 세계인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만약 김연아가 그렇게 싫다면 최소한 비난 글이 해외에 알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국내에서만 비난하세요.

지난 달에 일본에서 1년 출장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제 직장 후배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본 네트즌들은 김연아를 비난 할 때 한국 악플을 인용한다
 


제가 이때부터 김연아 안티들을 싫어합니다.

그 이전에는 김연아 안티들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있는지 조차 잘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김연아에게 그다지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김연아는 물론 한국에도 정말 해악을 끼치는 것이 바로 김연아 안티들입니다.

 

최근 타블로(본명 이선웅)를 망치려 한 타진요, 왓비컴즈 때문에 한바탕 소란을 겪었습니다.
이들은 분명 사법처리를 받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타블로 한 개인을 망치려 들었을 뿐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국제적인 망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안티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위상마저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네티즌이든 연예부 기자든 김연아 깎아 내리기는 공식적으로는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만약 김연아가 MC몽 병역기피, 신정환 도박파문, 대물 권상우 뺑소니 사건 등 죄를 지은 다른 스타들처럼 행동했다면 비난해도 좋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김연아가 죄를 짓거나 비난받을 짓을 한 경우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한 것은 오서 코치와의 결별인데, 이 조차도 사제지간이 아닌 계약관계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글은 예전에 남긴 글을 참조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김연아 선수의 올해의 스포츠우먼 상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 상의 의미는 김연아에게는 영광, 대한민국에게는 축복입니다.

김연아 선수 정말 대견합니다.

그리고 김연아 안티는 몇 안 됩니다.

그러니 안티에 신경 쓰지 말고 피겨에 전념해주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