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무한도전 출연 당시 전진)
전진 열애설, 이래서 공익요원 출신 연예인이 욕 먹는 것!
점심을 지금 막 먹고 잠시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했더니 ‘전진(박충재) 탤런트 채민서 열애설’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더군요.
저는 평소 연예인들의 열애에 비판적이지는 않습니다.
젊은 미혼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이 오히려 문제라고 봅니다.
단, 근거 없는 연애기사는 싫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전진(박충재) 채민서 열애설’에 제가 화가 나는 것은 두 사람의 애정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MC몽 병역기피 의혹 사건이 터져 가뜩이나 연예인들의 병역문제에 민감해진 현 시점에서 현재 공익요원으로 근무중인 전진의 열애설은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사진 해병대 병장 제대 이정, 올 5월 현역 입대한 이준기)
최근 연예인들의 병역 현황을 보면 현역보다는 공익근무가 많습니다.
공익도 분명 병역의 의무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비난을 받는 것은 분명 체격과 체력 조건이 현역으로 가야 함에서 육체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다고 공익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이었으면 분명 현역 판정을 받아야 할 조건임에도 공익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김종국, 김종민 등 공익근무를 한 건강한 연예인들이 비난을 받는 겁니다.
왠지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진 역시 김종국처럼 허리디스크 문제로 현역이 아닌 공익 판정을 받았기에 일부 의혹이 있을 수 있기에 공익근무 중에는 신중히 처신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이 건강한 몸으로 공익을 간 김공익 김종국)
그럼 ‘공익근무요원’과 ‘현역병사’의 차이는 뭐길래 연예인들이 공익근무를 하려 들까요?
남자들은 잘 알지만 여자들은 잘 모르니 간략히 설명하자면 현역병은 2년 동안 군 부대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정해진 휴가나 외박이 없으면 군 부대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반면 공익근무요원은 정해진 근무시간이 끝나면 집으로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근무자체도 현역병에 비해 힘들지 않습니다.
물론 연예인 입장에서는 2년 동안 현역병사들처럼 방송활동을 할 수 없으니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 ‘전진 채민서 열애설’이 보여주었습니다.
2달 전인 올 9월 중순부터 사귀었다고 하는 군요.
퇴근 후 만남을 한다는 자체가 나빴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 자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진 : 무릎팍도사 출연당시 토니 안)
하지만 정말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현역병 같으면 꿈도 못 꿀 일입니다.
똑 같은 2년 복무인데, 현역병은 부대 안에서 밤에 취침할 때까지 외부와는 단절된 채 생활을 하는데 공익은 퇴근 후에는 맘껏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 현역병사들에게는 위화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전진이 연예인이 아니라면 뉴스거리고 되지 않았을 것이고 크게 문제될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MC몽 병역기피 의혹 때문에 한참 시끄러웠던 바로 지금 열애설이 터진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가뜩이나 공익근무 연예인들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은 시점입니다.
이미 열애설은 터졌으니 더 이상 문제를 삼지는 않겠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키우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2년 복무 후(소집해제) 방송으로 복귀를 하는 전진을 왠지 따뜻하게 만은 보지 못하겠군요.
그러기에는 조금 씁쓸합니다. 연애를 맘껏 할 수 있는 공익근무가 너무 편해 보이거든요.
전진 덕분에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급호감이 된 현역병 토니 안(안승호 어제 강심장 출연), 군대 2번간 싸이, 해병대 병장 이정(이정희), 특히 전진과 같은 신화 멤버였고 미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자원 입대한 앤디(이선호)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군요.
(사진 :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입대한 신화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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