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고승덕 발언논란 실수가 아니라 본심이 나온 것. 서울시 교육감 자격 없다.

올드코난 2014. 5.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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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20일 개신교 단체인 한기총 임원회의에서 "당선되면 전교조 문제만큼은 확실히 대처하겠다"라는 말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논란이 있다 몇일 후인 23일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전교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뜻으로 전교조는 좌편향적이고 정치에 대해 집단행동하는 것들이 잘못되었다. 그 부분들을 바로잡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고승덕 발언논란, 과연 말실수라고 보는가! 웃음 뒤에 숨은 교활함에 주목하자.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부인과 이혼도 불사한 고승덕 과연 서울시 교육감으로 자격이 있을까.

 

이번 고승덕 발언논란은 고승덕이라는 사람의 사고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는 전교조를 좌파로 여기로 있고, 잘못된 단체로 여기고 있으며 전교조의 단체 행동을 막거나, 해체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전교조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왜 고승덕이 전교조를 부정하려드는지 알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전교조는 대체적으로 교육감을 포함한 정치인들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드물게 일부 좋지 않은 일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을 위해서 한국 교육의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이런 전교조가 수구(혹은 극우)들에게는 매우 불쾌한 존재다.

한국의 극우는 친일파 후손들과 독재 추종자들로 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려 들고 있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치부를 정당화 시켜려는 의도다.

거기에, 대학을 비롯한 학원들의 재단의 사학비리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물론 교육의 질을 떨어 뜨리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등록금과 정부의 후원금 외에 다양한 수익 사업에 대해 재단에서는 제대로 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학은 개혁 대상이지만 정권과 결탁해 그것을 막고 있다. 

역사를 부정하고, 온갖 비리의 온상인 사학재단을 그나마 견제를 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전교조 교사들이다.


고승덕 교육감 후보는 이런 전교조를 적으로 돌림으로서 사학재단들의 후원과 지지를 얻으려 한다. 말실수인척 하지만, 고승덕은 굉장히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그를 많이 지켜봐 왔기에 잘 안다.

실수가 아니라 평소 그의 사고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고승덕의 웃음에 현혹된 아줌마들이 참 많은데, 알고보면 고승덕의 웃음은 사람이 좋아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겉으로는 사람이 좋아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권력에 대한 집착과 교활함이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그의 첫부인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본다.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한다.

고승덕의 첫부인은 故 박태준 포항제철 명예회장의 둘째 따님이었다.

두 사람은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고승덕이 정치에 뜻을 두었고, 故 박태준 회장이 사위를 아끼는 마음으로 만류를 했다. 이게 바로 이들 부부의 결정적인 이혼사유였다

성격차이도 아니도, 부인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고승덕은 권력의 맛을 원했던 것이다. 훌륭한 인품을 가졌던 故 박태준 회장이 이런 고승덕에게 큰 실망감을 가진 것은 당연하다.

 

고승덕의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있다. 그의 두 아이가 1998년부터 현재 미국에서 거주를 하고 있고, 조기 유학을 간 것으로 충분히 짐작된다. 더구나 두 아이는 미국 영주권을 가진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병역의무 역시 하지 않았지만, 고승덕은 현재 이에 대한 답변을 못하고 있다.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교육감이란 교육에 관한한 가장 중요한 책임을 져야할 자리이고 최소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자신들의 자녀는 조기 유학을 보내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면서 무슨 염치로 한국의 한부모와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공부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고승덕 교육감 후보는 공부는 전교 1등, 거기에 주식투자의 귀재라는 별명이 있다. 변호사 자격도 가진 전형적인 한국형 엘리트로 돈을 버는 방법과 권력을 잡는 법은 잘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정치인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고승덕은 보통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마라.

마누라도 바꾼 사람에게 학력이 보통이거나 미달인 학생들을 자상하게 보살필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고승덕의 음흉한 미소에 속지말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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