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

송전탑 항공장애등 설치에 소극적인 한전, 귀차니즘이 문제다

올드코난 2014. 9. 24. 12:20
반응형

JTBC 뉴스룸 2014.9.23(화) 2회 : 작년 11월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트 아파트에 헬기가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다. 안개가 낀 날씨에 항공등이 보이지 않아 생긴 인재였다.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과연 이 문제는 해결이 되었을까? 그렇지 않았다.(기사 및 사진출처: JTBC)

 

현 법규에는 150m 건축물에는 주야간 항공장애등을 설치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이를 위반한 항공장애등 불량 건출물이 409개(전체 871개 건물중)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60m이상 송전탑 역시 항공장애등 설치 의무가 있지만, 한전에서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에서 항공기와 송전탑 충돌사고는 지난 10년간 10건이었고 사망 3명 부상 7명이었다. 항공등만 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

 

항공조종사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안개라고 한다. 시야가 매우 흐려지기 때문에 반짝거리는 항공장애등이 안전 운항에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이 항공장애등의 설치를 매우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 한전과 건물 관리자들인데, 이는 단순히 비용 때문만은 아니다.

귀찮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형사고들의 가장 큰 원인이 귀차니즘이다.

귀차니즘은 관료주의에서 비롯된 것인데, 사고가 생기지 않는한 그냥 덮어두려고 하는 무사안일이 결국에는 대형사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귀차니즘은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가짐이다.

인명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 귀차니즘의 문제점이고, 끊이지 않는 인재의 근본 원인인 것이다.

 

전문가들과 관료가 다른 것이 바로 이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을 하지만, 관료는 그렇지 못하다.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직업의식과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다.

관료주의, 관피아는 또 다른 대형사고를 예고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