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

급속히 기우는 국보 31호 첨성대, 역사를 왜곡하는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다.

올드코난 2014. 9. 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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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2014.9.23(화) 2회 탐사 플러스 급속히 기우는 국보 31호 첨성대, 신라시대 대표적인 유적지 첨성대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건축물이다. 최근 이 첨성대가 기울어지고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안타까움과 참담함을 느낀다. 이러다 남대문처럼 다시 재건축해야 될 사태까지 벌어지지 않을가 염려된다. 왜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가.최근 갑자기 기울어지고 벌어지는 첨성대 과연 이대로 둘 것인가, JTBC에서 취재한 내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 본다. (기사 및 사진출처: JTBC)

 

JTBC 뉴스룸 탐사플러스 '급속히 기우는 국보 31호 첨성대' 역사를 왜곡하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다.


JTBC 취재 영상만 봐도 확연히 보인다. 기울어지고 돌 틈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북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인데, 조사결과 북쪽으로 23.5cm 정도 치우친 상태라고 한다. 균열(틈)도 북쪽은 대략 8cm , 남쪽은 약 4cm 벌어져 있다. 이는 북쪽 지반이 침하되었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2001년 7.1cm에서 2014년 현재 17.2cm 가량 침하된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무게를 분산하고 지반의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주시에서는 이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정밀 안전진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문화재청에서하는 답변이 참 짜증나는데, "첨성대 정기조사는 두번에 걸쳐서 했는데, 이전에는 이런 법이 없었다. 정기조사하라는 법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문화재를 관리하는 곳에서 문화재를 관심있게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근데 그동안 법이 없어서 조사를 하지 않았다?

이런 무책임한 사람들



이번 첨성대의 기울임은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을 떠올리게 되는데,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피사의 사탑은 규칙적으로 지반이 침하되었지만, 첨성대는 불규칙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피사의 사탐은 남쪽으로 5.6도기울여진 상태이고, 첨성대는 북쪽으로 2도 23.5cm 정도 기울여진 상태다. 기울기만 보면 피사의 사탑이 더 기울여져 있지만, 붕괴 위험은 첨성대가 더 높다.허리 부분이 심각하게 휘어 있기때문이다.



기울어진 첨성대를 보면서 역사 인식의 부재를 재확인하게 된다.

말로는 자랑스런 한국의 역사를 떠들지만, 실재로는 한국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애착도 없다. 문화재 관리 소훌은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다.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려는 시도와 문화재 훼손 방치는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


몇년전 남대문이 불타 사라지고 부실 공사로 재건축되었다.

국보 1호가치를 잃어 버렸다. 이제는 첨성대마저 위태롭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정통성이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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