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1123명 영화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 발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뜻깊은 축제로 만들었다.

올드코난 2014. 10.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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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2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다. 11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이 뜻깊은 날에 영화인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2주간에 걸쳐 서명한 1123명의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고, 내일 10월 3일 오후 3시에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기자회견을 영화의 전당 BIFF HILL 정문 앞에서 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부산 영화제 전 기간에 걸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를 추모하는 리본달기 운동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 서명운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몇몇이 사회문제에 대해 비판을 한 적은 많지만 1000명의 넘는 특히 유명 스타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 한 적은 없다.

 

세월호 참사 170일째 되는 날 10월2일 반가운 소식! 1123명 영화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 발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고의 뜻깊은 축제로 만들어 주었다.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전문 내용> * 펼쳐 보기 클릭하셔서 한번 읽어 보세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영화인 1123인 선언 명단]

감독 / 강길호 강대규 강석필 강유가람 경순 고감각 공귀현 공미연 구본환 구상범 구자환 권경원 권우정 권형진 권효 김건 김경만 김경묵 김경형 김곡 김관철 김국형 김기덕 김대승 김대현 김도경 김동령 김동원 김명준 김미라 김미례 김병갑 김병우 김보람 김봉현 김상석 김상우 김상화 김석영 김선 김성균 김성민 김성환 김성희 김수목 김수빈 김숙현 김영달 김영혜 김은경 김은민 김인정 김일란 김재수 김정근 김조광수 김종관 김준호 김지영 김지용 김진열 김진유 김진혁 김철민 김충년 김태곤 김태윤 김태일 김형남 김형주 김형진 김혜정 김홍익 김회근 김희정 나기용 남기웅 남연우 노은지 노진수 류미례 류선광 류승완 류훈 모지은 문기탁 문자영 문정현 민규동 민동현 민병훈 민용근 민환기 박경태 박돈사 박동현 박명순 박명진 박문칠 박배일 박범훈 박병권 박봉남 박사유 박생기 박성미 박수현 박순천 박영훈 박은형 박인식 박제욱 박진성 박진순 박찬경 박찬욱 박철희 박현진 박홍민 박흥식 방은진 백승기 백승빈 백승우 백승화 백재호 백종관 백종석 부지영 서동일 서원태 서현석 소준문 손경화 손광은 손민홍 손재곤 송경식 송기태 송일곤 송창수 신동일 신수원 신아가 신지민 심광진 안건형 안숭희 안정민 안지환 안창규 안해룡 양동규 양익준 양종현 엄준영 연희승 오성윤 오영두 오점균 오정훈 오현진 우승인 유동식 유성엽 윤강로 윤기형 윤덕현 윤성호 윤영호 윤유경 윤재근 윤재우 윤지석 이강현 이길보라 이난 이대희 이동렬 이마리오 이명세 이무영 이민용 이사무엘 이상민 이상우 이상철 이서 이성강 이성은 이소현 이송희일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숙경 이숭겸 이영 이영미 이용배 이용승 이우철 이원우 이일하 이장섭 이정범 이정은 이정황 이창동 이창민 이창재 이철 이충렬 이택경 이혁상 이현정 이형곤 이혜란 이홍기 이환 이훈규 임성찬 임순례 임유철 임찬익 임창재 임형두 임흥순 장건재 장상일 장우석 장유정 장준환 장지남 장진욱 장형윤 장희선 전계수 전상진 전효정 정소희 정수은 정승구 정용택 정윤석 정윤수 정윤철 정일건 정재웅 정재은 정지영 조범구 조성희 조세영 조연수 조영호 조원희 조창호 존필원 주현숙 지하진 진모영 채수응 최병인 최선영 최승호 최원경 최인규 최종한 최진성 최진호 최창환 하기호 하원준 한동혁 한수봉 한영희 한자영 한재림 허소희 허종호 허진호 허철 허철녕 홍덕표 홍두현 홍리경 홍재희 홍지영 홍지유 홍형숙 홍효은 황규덕 황다경 황윤 황인규 황인호 황철민 (이상 299명)

 

배우 / 강명환 강신일 강은진 강장덕 강제권 강홍렬 공상아 곽도원 곽민준 곽진석 권남희 권해효 김경원 김꽃비 김대영 김대흥 김동완 김뢰하 김새벽 김선화 김소진 김숙인 김승욱 김여래 김영노 김영환 김영훈 김예은 김일권 김재경 김재록 김정난 김종언 김준범 김중기 김지선 김찬미 김창환 김태윤 김태희 김필 김현태 김혜나 김혜수 김효진 나수윤 나승호 나주호 남미정 남태우 노진원 레지나 마두영 마붑알엄 맹봉학 문상희 문성근 문성복 문소리 문정수 문호진 박경찬 박병은 박세준 박원상 박정권 박종환 박주희 박철민 박태경 박하진 박해일 박현영 박효주 박희본 배기범 배용근 백도빈 백진철 서승인 서정식 서정주 서준영 선정화 성한경 성형진 손종범 송강호 송재룡 신동은 신동훈 신세용 신치영 안민영 안석환 안성빈 양조아 여민정 오동석 오민정 오용 오지호 오희진 유연 유용성 윤가현 윤동환 윤석 윤성원 윤진서 윤진욱 이경 이기욱 이대연 이동익 이명노 이민지 이상윤 이상훈 이선균 이소윤 이승준 이은솔 이자은 이재준 이종승 이지훈 이진혁 이혁 이현웅 이화 이화정 이황의 이희준 임태호 임형국 장윤성 장재승 장항석 장혁진 전소현 전혜빈 전혜진 정만식 정선혜 정유림 정유미 정희영 조한철 지대한 지우 최덕문 최무성 최문수 최현 한강수 한우열 한철훈 한혜수 홍대성 홍상진 홍서준 홍연서 홍영근 (이상 166명)

 

프로듀서 / 강명찬 강완경 강준원 강지연 강진석 고영준 구승철 권선국 김경희 김광회 김나현 김도혜 김미영 김민경 김민철 김보라 김부현 김상근 김상범 김선구 김성민 김성진 김소연 김영 김영덕 김요환 김용 김우리 김유평 김은정 김의건 김이다 김일권 김정숙 김정영 김주경 김지연 김지혜 김진 김진아 김태완 김태훈 김현정 김화범 김효정 김훈 남권우 노일환 맹준재 모성진 문선영 박관수 박규영 박규환 박남이 박남희 박동훈 박상철 박성근 박성도 박성일 박유선 박은하 박자명 박종근 박준 박준호 박준휘 박태준 배정민 서종해 서지환 서채우 선경희 성남식 손선옥 송규학 신다영 신병훈 신상호 신영일 신창환 심현우 안보영 안성은 안영진 양아영 양정화 양종곤 여미정 오수미 원정심 유병옥 유승영 윤기호 윤종윤 이대희 이동주 이상욱 이승렬 이승복 이임걸 이정진 이정호 이준우 이지영 이진구 이진숙 이하나 이혜원 임정향 임지영 임지우 장성연 장영환 장원석 전병진 정명근 정병욱 정연 정원찬 정원호 정필주 제정주 조경훈 조성경 조영각 조윤진 조은성 조정준 조정호 조현정 조회온 채길병 채수진 최선미 최성진 최원기 최윤석 최은화 최정화 최지연 최홍석 추혜진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상범 한선희 한진 홍성은 홍용수 황윤정 황혜림 (이상 154명)

 

촬영 / 강국현 강승기 고락선 기세훈 김구영 김병정 김선령 김성안 김영노 김영민 김영호 김우형 김일연 김재호 김정우 김정욱 김지용 김태경 김태성 김형주 김형준 김홍기 나희석 류재훈 박세희 박용수 박윤구 박정훈 박종우 박종철 박현철 박홍열 백윤석 변봉선 석선영 성승택 원제형 윤남주 윤종호 이강민 이두만 이두훈 이모개 이선영 이재혁 이종우 이중배 이진근 이창재 이태윤 이형덕 장성백 정기원 정석원 정성욱 제창규 조봉한 조상윤 조영직 조용규 조윤환 조정희 주성림 지윤정 진현우 최영환 최용진 최원석 최윤만 하경호 홍승혁(이상 71명)

 

제작 / 강혜정 고영재 곽용수 김강덕 김상민 김선아 김성우 김순호 김승준 김승환 김신화 김장욱 김정석 김종원 김창수 김태영 김현철 나경찬 명계남 서석준 서현석 신혜연 신혜은 심재명 안수현 안은미 엄용훈 오정완 이석원 이정섭 이종호 이주익 이준동 이진영 이창세 이하영 임정하 장소정 장윤현 정승민 정진완 조옥경 조종국 조철현 주필호 차승재 최선중 최순식 최용배 최재원 (이상 50명)

 

작가 / 강내영 강수진 고원 권수민 김미나 김수경 김영희 류주희 박연선 박인혜 변원미 서정민 손정우 송현주 신동익 신범숙 신찬비 신현덕 윤진호 윤홍기 이강자 이범형 이송원 이승현 이양구 이용연 이은경 이은영 장은경 정광호 정윤섭 정허덕재 조상범 천진우 최현진 한현근 현충열 (이상 37명)

 

배급,수입,투자 / 강지나 곽미현 김미현 김소영 김신형 김인화 김지운 김지향 김하늘 김형동 김혜림 김혜미 나두나 문지영 박찬준 박효진 서윤희 송서진 송성호 오보라 원인정 이지혜 이지호 이현 이혜주 이혜진 임진희 장신재 정성렬 정태원 진명현 최영애 최은혜 한소명 홍신기 (이상 35명) 

애니메이터,애니기술팀 / 권오식 김도석 김영범 김영일 김재광 김재규 김지혜 김한아 김혜민 김혜진 문주현 민혜진 박재우 박종명 박희정 서소현 손주영 오선화 이석관 이소현 이용진 이재현 이진윤 전영진 지정환 최부경 허재선 (이상 27명) 

단체활동가 / 강민주 고수정 김시천 김혜성 남기진 남수영 문진경 박미영 박지영 배장수 서은정 서정일 신미혜 안성곤 양기환 이꽃님 이주래 이지연 이지은 이진휘 장경희 장성호 최현용 함주리 홍성원 홍은경 (이상 26명) 

평론 / 강성률 곽영진 권은혜 김선희 김시무 김영진 맹수진 변성찬 신은실 심영섭 오동진 이안 이용철 이학후 임순혜 정지연 정지욱 최광희 허남웅 황정윤 황진미 (이상 21명) 

시네마테크 / 강민구 권정삼 김보년 김선구 김숙현 박광수 박선영 박중언 석영화 손소영 송은지 안창영 윤순모 이혜림 정유진 최용기 추지은 (이상 17명) 

극장 / 김도란 김선숙 김정남 김정호 김하나 김형운 박현지 심윤정 안정숙 원승환 이은지 이현희 장승미 정상길 정상진 정진아 황미연 (이상 17명) 

홍보마케팅 / 김지희 김소진 김영심 김진영 김현지 송희운 신유경 윤수정 윤윤상 이근표 이윤정 이진민 임유청 정금자 정은년 조계영 조희연 (이상 17명) 

미술 / 권소영 김선하 김수아 김주형 김지수 김현수 김현옥 박선영 염진 이강일 이민아 이윤호 진경희 태욱 하수민 (이상 15명)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 김명준 김소연 김주현 김희영 오대양 유미나 윤도연 이경진 이민영 이유리 이주훈 이한나 장은경 정은경 황용운 (이상 15명) 

편집 / 권효림 김선민 김우석 김우일 노유정 문세경 변상수 오명준 이연정 이연화 이정민 최민영 한언재 현진식 (이상 14명) 

VFX / 강윤극 김신혜 김용수 김치훈 박민우 배은미 송용구 옥수정 이재철 임소원 제갈승 채수응 최영규 (이상 13명) 

영화제 / 강인수 김동현 김영미 김정훈 김혜승 나일선 서용우 송승민 오주연 이호윤 최민아 최유진 (이상 12명) 

협동조합 / 고유진 김남훈 김노경 김선미 김영옥 김재형 김혜준 라현 박현민 원잔디 이한솔 정병목 (이상 12명) 

음악 / 김동욱 김병오 목영진 박석원 백현진 양정원 이은정 이재진 이현관 장영규 진소희 황상준 (이상 12명) 

연출부 / 김보경 김소연 김정현 김주용 김준수 박민우 심온 안주영 정지연 최은종 추강석 한수정 (이상 12명) 

의상,분장 / 강지혜 김경미 김소연 김정자 김태연 김현정 박선지 송종희 장윤정 최세연 황현규 (이상 11명) 

광고 디자인 / 박남희 박동우 박재호 박현규 윤나리 이동형 이유희 장지영 최지웅 (이상 9명) 

스틸,메이킹 / 김선미 김설우 송인혁 양성윤 이동진 이윤도 최창훈 황인철 (이상 8명)

영화연구 / 공영민 박선영 배수경 손희정 심혜경 이길성 이정아 홍소인 (이상 8명) 

제작부 / 김기환 김성태 김정복 박준수 이상훈 정현경 추민철 (이상 7명) 

조명 / 김범준 김성관 신태섭 이성환 정영민 최종하 (이상 6명) 

녹음 / 김완동 박종근 안복남 조우진 한철희 (이상 5명) 

사운드믹싱 / 고은하 김원 이주석 표용수 (이상 4명) 

기획 / 낭희섭 박근영 송다솜 이혜진 (이상 4명) 

예고편 / 권태영 정상화 정영훈 최진재 (이상 4명) 

매니지먼트 / 김형완 이상훈 이한림 (이상 3명) 

캐스팅 / 김진래 박지훈 신인범 (이상 3명) 

무술 / 고현웅 이건문 이상하 (이상 3명) 

번역 / 정수연 조응주 (이상 2명) 

콘티작가 / 강숙 (이상 1명) 

영상후반작업 / 양희찬 (이상 1명)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 안병호 (이상 1명) 

스크립터 / 김하늘 (이상 1명) 

영화전공학생 / 고소희 김민주 김솔희 김지현 나지은 남정현 남혜린 서의진 승진용 유수진 유지수 윤소영 윤형빈 이민정 이지혜 이진희 정아름 최재원 한은선 홍빙화

 (*영화전공학생은 최종 명단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참의 뜻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들 1123명의 영화인들의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박찬욱, 봉준호, 김혜수, 송강호, 박해일, 권해요, 문소리... 쟁쟁한 스타 배우와 감독들의 이름을 올렸다. 지금 이 혼란스런 시기에 이들의 성명은 세월호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 이후 유인촌과 몇몇 몰지각한 영화인 예술인들의 극우성 망언과 행태에 배신감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한국 영화계에는 생각과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1123명의 영화인들은 당장은 극우 보수단체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겠지만, 이들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한국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1123명의 작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는 가장 뜻깊은 영화제로 기억될 것 같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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