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16일 세월호 2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저도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왔다고해서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와야 할 사람들이 오지 않았기에 한마디합니다.
세월호 추모식 불참 김종인 안철수, 정무와 정치를 아직도 모른다. (자신들이 야당 정치인임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이준석 선장과 승무원은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지만, 이 사건의 원인은 탐욕에 있습니다. 사람의 안전 보다는 돈 벌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풍토가 안전규제를 완화했고, 그 결과가 세월호 참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는 정부와 관료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들이 사건의 원인이며, 이들의 잘못을 꾸짖지 않는 한 언제 다시 세월호 참사가 이어질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들 관피아를 척결하기 위한 노력은 바로 정치권에서 해야할 일입니다. 관피아는 정치권과의 결탁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차지해, 대한민국 사회를 좌지우지하려 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에 정치권이 나서야 하는 것도 관피아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근본문제를 해결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단순히 사건 사고로 봐서는 안되면 정치적으로 봐야 하는 것도 바로 이들 관피아때문인 것입니다. 여기에 해경 등 구조작업에 실패한 자들을 문잭할 수 있는 곳도 정치권입니다.
어제 세월호 2주기 추모식에 야권지도자들이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더민주당의 김종인 비대위대표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오후 4시에 어쩔수 없이 참석했다고 전하지만, 의지를 갖고 참석한 것과 마지못해 잠시 들른 것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국가 주도 행사가 아닌 곳에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참석할 경우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이 일 수 있어 불참을 결정했다”는 더민주당의 공식 발표는 김종인 체제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세월호 참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안산이 아니라) 강남 애들이었으면 당장 해결되었다!”
돈도 권력도 없는 서민들의 자녀가 희생이 되었기에 무시되고 있는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에게 정치인들, 특히 야당 정치인들이 참석해 위로해 주고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히 정부에 맞서야 할 야권의 지도자가 불필요한 공방을 하기 싫다는 것은 야당의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안철수 대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정무적 판단’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정무(政務)란 국가 행정부의 행정 사무를 의미합니다. 김종인 대표가 정부에서 일을 한 적이 많기는 하지만, 지금은 행정부 소속이 아닙니다. 제1야당 비대위 대표입니다. 야권지도자는 정무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정치인은 관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김종인은 관료주의를 버리고 정치인 특히 야당지도자의 행보를 보여어야 하지만, 그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 역시 아직도 진짜 정치를 모릅니다.
정치는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특히 권력을 잡지 못한 야당 의원들은 겉으로나마 국민들 편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세월호 추모식에 이들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했기에, 그런 생각과 고민을 못했기에 김종인과 안철수는 대권 주자로서 많이 부족하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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