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세월호 진실 규명을덮으려는이유 청와대는 방해꾼이었다.

올드코난 2016. 7.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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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 언급해 봅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은 사실 묻힐뻔했었습니다. 사고 초기에는 그 누구도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 진실을 알지도 못했고, 어쩔수 없는 사고이며, 구조작업 실패같은 것에는 누구도 알지를 못했었습니다. 


세월호 침몰과 구조작업 실패에 대한 진실에 대해 알려지게 된 것은 바로 JTBC뉴스룸 덕분입니다. 다른 언론들은 정부에서 써 준 그대로 기사를 보도했지만 JTBC뉴스룸은 팽목항 현장에서 유족들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실재 구조작업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를 하고 있다는 기레기들의 보도를 믿었던 국민들은 JTBC뉴스룸 취재에 의해 사실상 구조작업은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게 합니다.

물론 정부와 해경은 이에 대해 여전히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최근 계속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황증거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사고 당시 청와대는 인명 구조작업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구조하라는 지시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세월호 침몰 당시 ‘언딘’이라고 하는 업체에 많은 이들이 구조작업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었지만, 실재 언딘은 인명을 구조하는 곳이 아니라 배를 인양하는 곳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객들이 배 안에 갇혀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에는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언딘이 구조를 못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와 해경이 안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침몰당시 현장 헬기에서 청와대의 지시내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2014.4.16 사건당일 밤 22시 25분 청와대는 이런 지시를 내립니다. “다른거 하지말고 영상부터 바로 띄우라고 하세요” 

생존자 구조작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보고를 위한 영상이 더 급했던 겁니다.

이 영상 이전의 통화 내용을 들어 봐도, 어떻게 하던지 사람을 구하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브리핑을 위한 현장 상황만이 중요했을 뿐입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덮으려한 이유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청와대가 구조작업을 훼방논 것입니다. 만일 사고 당시 청와대가 해경과 해군에게 사람부터 구하라고 지시만 내렸었고, 아주 많은 인명을 구조했을 겁니다.

구조보다는 촬영이 더 중요했던 청와대가 바로 방해꾼이었던 겁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난 사건이었으며 박근혜 정부는 인명을 경시하는 아주 못된 자들이 모인 집단이라는게 드러났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노무현 정부 5년간의 노력을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가 오로지 돈 밖에 없는 국가로 만들어 버렸고, 그 희생양이 된 것이 바로 단원고 학생들이었던 것입니다.


나쁜 어른들이 착한 아이들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나쁜 어른들은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 말합니다.

저는 이들을 정말 용서하고 싶지 않습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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