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7월 11일에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고, 이주성 치안감은 중부해경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치안정감은 해경에서 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으로 서열 2위라는 매우 높은 직급이다.
이춘재 신인 치안정감의 진급에 문제가 되는 것은 세월호 참사 당시 이춘재는 경비안전국장으로 세월호 침몰 상황 보고를 받고도 퇴선 명령 등의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구조작업 실패에 대해 분명한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작년 12월 세월호 청문회에서는 해경이 승객들에게 바다에 뛰어내리라는 지시를 했다고 위증까지 했었다. 이에 대해서는 해경본청 상황실 이춘재가 당시 승객들에게 뛰어내리라는 말을 한 기록 자체가 없다. 삭제된 것이 아니라, 위증을 했던 것이다.
구조작업 실패와 청문회 위증을 했던 이런 자를 진급시켰다. 그럼에도 국민안전처는 하자 없이 절차에 따라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런 부덕한 자에게 하자가 없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국민안전처에는 이춘재 보다 못난 자들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들어 제대로 된 인물을 찾을 수가 없다.
이는 박근혜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유능한 인재 보다는 약점이 많아 다루기 쉬운 하자가 많은 사람을 원한다. 일꾼을 원하는게 아니라 부하를 원한다. 전형적인 군사독재 식 인사관리인 것이다. 애비에게 이런걸 리더십이라고 배웠다.
이춘재 같은 자들은 박근혜에게는 말 잘듣는 개 노릇을 하지만 국민들에게는 사냥개 노릇을 한다.
박근혜는 이런 개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네 주변에는 온통 개들뿐이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본다는 말이 있다. 이는 개가 무서워 도망치던 닭이 지붕으로 잘 피했다는 의미다. 닭과 개는 친한 사이가 아닌데 닭그네는 우습게도 개를 좋아한다. 그러다 개에게 물릴 수가 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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