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김시곤 이정현 녹취록 내용 공개, 세월호 구조 실패 은폐 KBS 통제 드러나다.

올드코난 2016. 6.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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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전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이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월호 침몰 사건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이 KBS 언론 통제를 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MBC와 KBS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이 내막을 모를 것이다. 정리해 본다. (JTBC뉴스룸 참조)

김시곤 이정현 녹취록 공개, 내용을 살펴 보니 세월호 침몰 사건 구조 실패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KBS를 통제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정현은 당장 의원직 사퇴해야.


우선 녹취록 전체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서 설명해 본다.


1. 녹취록#1 통화시각 : 2014년 4월 21일 오후 9시~10시쯤 (통화시간 : 7분 24초) 대화내용은 이정현 수석이 김시곤에게 해경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배를 몬 사람들(세월호 선장과 선원) 잘못이지 해경 잘못은 아니고, 정부를 씹어서 되겠냐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2. 녹취록#2 통화시각 : 2014년 4월 30일 오후 10시쯤 (통화시간 : 4분 49초)에는 구조작업 당시 해경이 해군의 도움을 거절했다는 것이 알려진후 비판이 일자, 이에 대해 이정현이 김시곤에게 이 보도를 내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대한 책임을 은폐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의도가 녹취록을 통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녹취록을 통해 이명박부터 시작된 언론통제가 박근혜 정부들어 절정에 이르렀다는 것을 이정현과 김시곤 사이의 대화에서 충분히 엿볼수가 있다. 


[참고: 녹취록 전체 내용] * 시간될때 펼쳐 보세요


이정현과 김시곤의 녹취록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이 녹취록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던 것은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은폐하기 위해 언론을 통제하려했고 진상 조사를 하지 않으려 한 이유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도 중요하지만 더 큰 문제는 구조작업의 실패에 있었다. 침몰 원인에는 이명박의 책임도 있지만, 구조작업 실패에 있어서는 박근혜 정부의 전적인 책임인 것이다. 박근혜 정부도 그걸 알기에 세월호 진상 조사를 막으려 했던 것이다. 진실을 막기 위해 무척 애를 쓰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침몰당시 이처럼만 최선을 다했어도 그렇게 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는 와중에 이들은 무엇을 했었을까. 

7시간동안 그네공주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조금이라고 솔직했더라면 유족들이 지난 2년동안 광화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실수를 덮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조사를 방해하면서 유족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위로하는 대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덮으려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불신하게 만들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정현은 언론 통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이정현은 박근혜만 보였겠지만,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정현은 박근혜를 위한 답시고 열심히 했다고 주장하겠지만, 국민을 버린 이상 이정현은 정치인이 아니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당장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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