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고통받은 세월호 구조 잠수사들. 외면하는 언론도 문제다.

올드코난 2016. 6.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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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거나 잊고 있던 사실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월호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잠수사들입니다. 구조 작업 중에 병을 얻은 분들도 있고, 세상을 떠난 분들도 계십니다.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관심이 없습니다. 사건을 은폐한다는 표현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런 언론조차도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JTBC뉴스룸에서만 이분들을 취재했고, 다른 언론사들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가져달라는 공우영 민간 잠수사, 앞으로 재난 사고는 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고 김관홍 잠수사의 말을 들어본 적도 없는 국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언론돌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보도 의지가 없기때문입니다. JTBC가 아니었다면, 과연 누가 이분들의 말을 들어 주었을까.

어린 학생들을 구조한 이들에게 영웅이라고 말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범죄자 취급을 하려드는 이런 정부를 정부라 할 수 있는지. 이들을 외면하는 언론을 언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세월호 참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면, 이런 무능한 정부를 만든 것은 비겁한 언론의 침묵때문이었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 기레기들이 언론인들을 욕보이고, 정작 자신들이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누리고 있다는 게 화가 납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언론윤리의 침몰이었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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