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대책은 골프활성화? 왜 이러십니까! [박근혜 골프활성화 논란]

2월 3일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골프대회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이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 거기 또 명예회장으로 있다. 골프가 침체돼 있다, 활성화를 위해 좀 더 힘써 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회만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큰 대회도 앞두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등이 대회를 성공시키는 것이니 한 번 골프 활성화에 대해서도 방안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 활성화를 말하자, 다음날 오늘 2월 4일 골프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초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주 초까지 마련한 뒤 세제혜택 문제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간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 기사: 머니위크 오문영 기자 * 기사 원문 링크 => 박근혜 대통령 한마디에 하루만에.. 세제혜택 등 골프 활성화 방안 검토 )

박근혜 대통령께서 내놓은 최선의 경제대책이 골프활성화?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 한마디에 정부가 나서서 골프문제로 난리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한심하고 분통이 터지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한국에서 골프라는 스포츠가 건전한 스포츠가 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골프장을 이용하는 상당수 고위직 공무원들 즉 관료들이 골프장에서 이권단체 혹은 기업인들과 청착을 하는 곳으로 악용되기 때문인데, 골프 활성화는 정경유착을 허용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고가 아닐까.

박근혜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아서 경제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것은, 무능한 관료들의 탐욕과 무책임에서 찾아야 한다.

골프를 치지 말고, 일에 집중하라고 문책을 해야할 시점에, 골프를 쳐서 경제를 살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으신가?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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