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장혁 최초 3회 출연, 또 나올 듯!(복면가왕 감성 보컬 귀뚜라미 정체 조장혁)

복면가왕에 2번 연속 출연한 가수가 있다. 노을의 강균성과 트로트여왕 홍진영이다. 근데, 3번 연속 출연한 가수가 있다. 물론 한 번은 탈락이 아니기는 하지만, 3번 출연으로 볼 수 있다. 바로 조장혁이다. 조장혁이 복면가왕에 첫 출연했을 때부터 어제까지 과정을 정리해 본다.

복면가왕 조장혁 최초 3회 출연, 김연우와 거미를 만난게 한이었다. 본인도 아쉽고 팬도 아쉽고, 가왕에 여전히 미련이 남은 조장혁 복면가왕 다시 재도전 할 듯.    

1. 첫 출연 5대 복면가왕전

(1) 첫출연 2015.5.3. 9회 5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네번째 조였던 조장혁 (마른하늘에 날벼락)의 대결상대는 서인영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이었다. 노래는 못다핀 꽃한송이(김수철)로 경연 결과는 52대 47 5표 차이로 조장혁이 승리를 거두었다. (조장혁을 만난 서인영도 대진운이 나쁜 가수였다.)

(2) 2015.6.7. 10회 2라운드 솔로대결

두 번째 대결 팀이었던 조장혁의 대결 상대는 안재모를 누르고 올라온 백청강(미스터리 도장신부)이었다. 당시 백청강의 노래는 왁스의 대표곡 ‘화장을 고치고’였고 조장혁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경연 결과는 74대 25로 조장혁이 승리를 거둔다. (*주: 대결 상대였던 백청강은 역대 복면가왕 대결 중 최고의 반전으로 꼽힌다.)

(3) 3라운드 가왕후보전

3라운드에서 조장혁이 만난 상대는 임세준(모기향 필 무렵)이었다.

임세준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볼렀고 조장혁은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경연결과는 64대35로 조장혁이 승리를 거두었다.

(4) 5대 복면가왕 전 결승

당시 4대 가왕이었던 김연우(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을 불렀는데, 지금도 회자되는 그 귀여운 댄스는 지금 다시 봐도 유쾌하다. 김연우의 흥겨운 무대에 관객들이 같이 즐겼던 무대는 조장혁에게는 아픔이었으니...결과는 69대30으로 조장혁이 패하고 가왕 도전에 실패를 하고 만다.

2. 2015.9.11. 상암MBC 공개홀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상암 MBC 시대를 알리는 축하 무대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복면가왕은 번외편이고, 생방송이었다. 역대 출연자들의 재도전 무대였다

(1)1라운드

4번째 대결팀이엇던 조장혁(감성보컬 귀뚜라미)의 대결 상대는 배다해(오락가락 갈대마음)였다. 노래는 김연우의 ‘사랑일뿐야’ 노래부터가 김연우를 의식했다.^^ (*조장혁과 김연우는 절친이여 라이벌이다.) 투표결과는 74%대 26%라는 큰표 차이로 조장혁이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로 이날 비가 많이 와서 출연가수들 모두 컨디션들이 좋지 않았다.

(2) 2라운드

2라운에 진출한 조장혁의 상대는 나윤권(내 노래가 여자를 울려)을 누르고 올라온 백청강(육군병장 나폴레옹)이었다. 지난 5대 복면가왕전에서도 2라운드에서 만났던 백청강과 조장혁이 다시 2라운드에서 만났다. 백청강은 소찬휘의 티어스를 불렀고, 조장혁은 조용필의 비련을 불렀다. 결과는 조장혁이 승리를 거두었다. 백청강의 천적 조장혁 ^^

(3) 3라운드 가왕 결정전

최종 3라운드 대결 상대는 김예원, 육성재를 차례로 누르고 올라온 스피카 김보아(달아달아 목소리가 달아)였다. 김보아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조장혁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결과는 조장혁의 승리로 가왕전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 (정식 가왕이 아니었다.)

3. 2015.11.22. 34회 17대 복면가왕전 결승

생방송 이후 2달여만에 드디어 다시 도전한 조장혁(감성 보컬 귀뚜라미)은 4연속 가왕인 거미(코스모스)와 캣츠걸과 겨뤘다. ‘여전사 캣츠걸’은 이미 3라운드에서 노래를 불렀고, 조장혁과 거미가 부를 차례였다.

조장혁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했고, 거미는 조덕배의 ‘꿈에’를 불렀다. 최종 결과는 40대 32대 19로 캣츠걸이 1위로 17대 가왕에 등극했고, 거미는 2위, 조장혁은 3위로 탈락했다.

김연우, 거미 그리고 캣츠걸에 무릎을 끓은 조장혁.

4.조장혁과 대결했던 가수들

서인영 (대박찬스 원플러스원), 백청강(미스터리 도장신부 & 육군병장 나폴레옹), 임세준(모기향 필 무렵), 김연우(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배다해(오락가락 갈대마음), 김보아(달아달아 목소리가 달아), 거미(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여전사 캣츠걸 등 총 8명(백청강은 2번)

5.마무리

조장혁은 이번에는 꼭 가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탈락을 하고 매우 아쉬워하는 표정을 잃을 수 있고, 그런 말을 언급했는데, 왠지 한 번 더 나올 것 같다. ^^

그렇다면 조장혁이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조장혁의 목소리는 국보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개성이 강하면서도 뛰어난 보컬이다. 

근데, 조장혁은 복면가왕에서 다소 올드한 느낌을 갖게 되는 데, 선곡이 중년들 취향이다. 

청중 평가단들은 대체로 젊은 층들인데, 조장혁은 그런 점에서 전략적으로 조금 약했다. 

김연우, 거미(코스모스)와 이번에 가왕이 된 캣츠걸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도 요즘 세대들이 아는 노래들을 불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만일 조장혁이 다시 한 번 더 나올 생각이라면, 요즘 세대들의 노래를 공략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앞으로 복면가왕에 출연예정인 모든 이들의 공통사항이다. 

복면가왕에서 좋은 평각를 얻고 싶다면, 젊어져라.

평가단을 흔들 수 있는 선곡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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