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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이 발굴한 YS 키드 한국 정치의 주류들이다.

올드코난 2015. 11.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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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에서 볼만한 기사가 있어 정리해 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탁한 일명 YS 키드들이다. 이들 외에도 꽤 많은 정치인들이 있지만, JTBC가 꼽은 정치인들은 김영삼 대통령이 발굴한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사진: 김무성, 서청원,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홍준표, 김문수, 이인제, 이재오, 이회창, 손학규)


김영삼 대통령이 발굴했다는 일명 YS 키드 명단을 보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전 이명박 대통령까지 2명의 대통령이 나왔고, 현재 새누리당의 주류들 상당수가 김영삼 대통령이 발굴해낸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렇게 많은 주류 정치인들을 발굴해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본다. 

첫째는 보스 정치이며 둘째는 머리는 빌면 된다는 논리였다.


보스 정치하면 김대중 대통령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 당시 공천권이 모두 당 총재에게 있었을 때 이들이 누린 권한은 매우 컸다. 정치인들에게 공천권 보다 더 강한 힘은 없는 것이다.



여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이 머리가 부졳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매우 노련했지만, 행정과 국정 능력은 부족했다. 그래서 그가 했던 것이 인재 등용이었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인재 등용에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다.

이유는 김 대통령의 인재 등용조건은 자신의 사람과 세력을 만드는게 우선이었기때문이다.

훗날 김 대통령이 뽑은 인재들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각을 세운 것도 이들은 김대통령의 수하가 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이지, 어떤 소신때문이 아니다. 

철저히 정치적인 계산으로 만난 사이였을 뿐이다.



그렇다고 김 대통령의 인재등용을 무조건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다.

김 대통령이 찾아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손학규 의원 같은 분들도 있었다.

단지, 김대통령의 인재 발굴 과정은 인품이나 덕과 같은 사람됨을 제대로 보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김영삼 대통령의 인재등용 문제를 꺼내 든 것은 (생존해 있는) 이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장례식을 빌미로 정치 재계나 어떤 결집을 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때문으로 이를 경계하는 마음에서다.

이들 대다수는 한국 정치사에 주류이면서도 정치 발전을 저해한 인물들이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나의 시선은 곱지 않다.


아직 장례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여기서 줄인다.

장례식이 끝난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과오와 이들 YS 키드들의 문제를 짚어 보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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