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JTBC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결정. 이철희 소장 후임은 이래야 한다.

올드코난 2016. 1. 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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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썰전에서 이철희 소장과 이준석이 하차를 공식화 했다. 그저께 1월 4일 녹화가 마지막 녹화라는 것이다. 그럼 바로 오늘 1월7일 방송분은 이들이 출연하는 마지막회가 된다. 썰전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는다.

JTBC 썰전 이철희 이준석 하차 결정. 이철희 소장 후임은 박근혜 대통령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 비판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선 이철희, 이준석 두 사람이 동시에 하차를 하는 이유는 최근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든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하차까지 갔다고 보지 않는다. 둘 다 출마를 결심했다고 봐야 한다. 이리되면, 전 출연자였던 강용석까지 썰전 출신 3인방이 모두 다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짐작이다.)



개인적으로 강용석은 조금 무리지만, 이철희와 이준석 두 사람의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나름대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는 해본다.


문제는 이들 후임이다. 특히, 이철희 소장의 후임이 가장 걱정이다.


썰전에서 가장 합리적인 의견과, 올바른 의견을 제시했던 사람이 바로 이철희 소장이었다. 

강용석은 지나치게 친보수였고, 이준석도 지식은 있지만, 큰 발언을 잘 하지 못했었다. 이에 반해 이철희 소장은 진보라도 잘못한 것은 분명한 비판의 소리를 내었던 합리적인 진보 인사였다.

대통령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이철희 소장이었다.



강용석이 떠났을때도 썰전이 무사했던 것은 이런 이철희 소장 때문이었다. 

이런 이철희 소장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한다는 것은 썰전에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철희 소장 후임으로 오게 될 사람은 이철희소장과 비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자칫 경력에 큰 오점이 남을 수 있다. 


이에 반해 보수쪽으로는 큰 문제가 안될 것이다. 

강용석과 이준석 정도를 만회할 수준이 되는 사람들은 많다.


해서 썰전 제작진은 이철희 소장 후임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섭외를 해야 할 것이다. 

굳이 진보 보수를 나누어 섭외하는 말은 하지 않겠다. 

이철희 소장 정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졌고, 원칙을 고수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골라야 하겠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꾸짖을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 (당연히 그래야 썰전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이철희 소장을 매주 보면서 그의 말을 되새겨들었던 팬으로서 정말 아쉽다는 말로 마무리하겠다. "이철희 소장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소."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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