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더불어민주당 동교동계 권노갑 탈당, 은퇴를 했다면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올드코난 2016. 1. 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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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교동계의 맏형인 권노갑(1930년 2월 18일생)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에 희망이 없다는 것이 권노갑의 탈당의 주요 이유다. 그리고 친노패권이라는 말 또한 빼뜨리지 않았다.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 기득권들은 왜 친노에 불쾌한지 생각해 보자.

동교동계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탈당, 친노패권 때문이다? 공천 못 받아 뿔났을 뿐이다. 만일 은퇴를 선언 했다면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문재인 대표에게는 당장은 위기지만 장기적으로 더민주당 혁신에 도움이 될 것.  


오늘 권노갑의 탈당에 현재는 무소속인 박주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완전히 결별하게 되었다고 발언했다. 이제 더민주당에는 친노와 운동권만 남은 운동권좌파정당이라고 비판했는데, 호남 기득권들이 빼 놓지 않은 단어가 바로 “친노‘ 혹은 ’친노패권‘이다.


호남 기득권들운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친노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에는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김한길도 포함된다.

86세를 먹은 권노갑 마저 탈당을 하면서 친노를 들먹였다.

이들은 입을 모아 ‘친노’를 욕하고 있다.



여기서 노는 노무현 대토령이라는 사실을 굳이 말안해도 알 것이다.

왜 호남 기득권들은 문재인이 아닌 노무현에게 이토록 분노하고 있을까.

새누리당과 호남 기득권들은 다를바가 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 우리당을 만들 수 밖에 없던 것도 바로 이들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기득권들이 혁신과 청산의 대상이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권노갑을 포함한 동교동계가 앙심을 품고 있던 것이 여태까지 남아 있던 것이다.


동교동계가 탈당을 한다고 해서 당장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국민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기성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있고, 여기에는 권노갑도 포함된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을 도왔다고 해서 지금의 권노갑이 원로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냥 추하게 늙고 권력에 미련이 남은 노인일뿐이다.



만일, 권노갑 같은 정도의 원로가 탈당 대신 은퇴를 선언했다면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권력에 대한 끈을 놓지 못한 권노갑은 탈당을 해 정치판에서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한다. 

아직 탈당을 하지 않은 박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1942년 6월 5일 생인 박지원 의원은 이제 73세가 되었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줄 생각따위는 없다. 여전히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 생각은 안중에 없다. 스스로 은퇴를 할 수 없기에 이들은 혁신의 대상이다. 


이번 20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이들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의원들은 결국 명예로운 은퇴 대신 탈당을 선택했고, 모든 이유는 친노때문이라 변명한다.

개혁을 외쳤던 노무현이 두려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는 힘들지 모르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권노갑의 탈당이 나는 무척 반갑다. 박지원도 빨리 탈당을 해 버렸으면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장은 인물난에 시달리겠지만, 이 기회에 호남의 썩은 물을 걷어내고 새 물을 담기를 바란다. 

이는 전라도민들도 원하는 바일 것이다. 내가 알고 지내는 전라도 지역민들중 혁신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국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권노갑은 이를 거부해 떠났다. 버려져야 할 사람이 스스로 떠났다고 여겨야 한다.

 문재인 대표에게는 최근의 호남의원들의 연쇄 탈당이 당장은 위기지만 장기적으로는 당의 혁신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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