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더민주당을 탈당했던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고문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고, 입당시기만을 저울질했을 이들에게 비판 의 말을 해본다. (기사/캡쳐사진 JTBC 뉴스룸 참조)
DJ의 가신들 박지원 권노갑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의 골치덩어리가 될 것.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린다. 권노갑 전 상임고문은 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린다. 이 두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며 가신들이었다. 그리고 야당의 원로들이며, 민주화 운동에 한 역할을 한 점도 인정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이 두 사람은 행동은 권력이라는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추한 늙은이들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전 “더불어민주당 동교동계 권노갑 탈당, 은퇴를 했다면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이라는 글에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후배들을 위해 은퇴를 하고 원로로서 혹은 정치 고문으로서 한 발 물러서 주는게 후배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되는게 가장 좋은 모습이다. 그러지를 못하고 끝내 정치판에 남아 진보(야권)에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그게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을 보면 이런 속담이 생각난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
조용하고 맑은 강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휘저으면 바닥에 쌓였던 흙과 먼지가 일어나 강을 흐리게 만든다. 진보를 분열시키는 자들 중에 이런 미꾸라지가 몇 마리 있다. 권노갑과 박지원 그리고, 국민의당에 들어간 대다수 호남 기득권들이 바로 이런 미꾸라지들이다.
대의, 민의, 소신은 없고 단지, 자신들의 의원 뺏지만 지키면 된다는 이들이 많은 국민들이 1번을 찍게 만든 원인이었던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이들이 과거 민주화의 주역이라는 이유로, 김대중의 가신들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지지를 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에 있다. 이런 나약한 마음이 호남 정치인들을 무능무책임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전라도 주민들은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박지원과 권노갑의 입당으로 국민의당 소속 호남의원들에게는 힘이 되었는데, 이들은 당장은 선거 때문에 안철수가 필요하기에 이용을 하고 있을 뿐이다. 선거가 끝나면 당권을 놓고 안철수와 반드시 대립할 자들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금 당장은 이들이 당에 들어와서 기쁘겠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보면 알게될 것이다. 두고두고 골치덩어리가 될 것이다.
화근이라고 해도 좋다. 왜냐하면 이들은 정치 9단들이다 아주 노련해서 안철수는 감당이 안되는 사람들이다. 선거가 끝나면 안철수는 그때 자신은 호남기득권들의 얼굴마담이었을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정리해 본다. 박지원과 권노갑은 공식적으로는 탈당이지만, 실제로는 더민주당에서 버린 것이다. 국민의당 입당은 갈데가 없었기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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