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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애국은 권력자에 대한 아부와 충성이다.

올드코난 2016. 3.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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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JTBC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가 애국심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해방이후 이 애국심(愛國心)이 진정한 의미의 나라사랑이 아니라, 권력자들에 대한 충성의 의미로 왜곡이 되는 것 같아 한마디 한다.

보수의 애국심은 나라사랑이 아니다. 친일파(민족반역자)들의 변명에서 시작된 것이며 보수의 애국은 곧 권력자에 대한 아부와 충성일뿐이다.


해방된 이후 이승만부터 시작된 친일매국노들들 한국사회의 주류가 되면서 이들은 국민을 애국자와 빨갱이(종북 혹은 공산당)로 구분을 지어 버렸다. 해방된지 70년이 지난 한국사회의 갈등의 근본원인은 여기서 찾아야 한다. 친일 청산을 외치면 어느순간 공산당으로 몰아붙이고, 민주주의를 주장하면 종북몰이로 국민을 탄압한다. 국부독재를 종식시키고 시간이 흐른 2016년 지금은 어떤가. 아직도, 보수는 애국자 진보는 종북이라는 이런 보수의 전략이 먹히고 있다. 다행히 젊은 세대들 대다수는 여기에 속지는 않고 있다.



반면, 유권자의 반에 해당한다는 노년층은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이승만은 국부라고 주장하는 친일후손들과, 박정희 독재시대를 위대한 역사라고 착각하는 노인들이 대한민국 보수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런 노인들의 맹목적인 지지는 보수들에게 젊은이들과 어린자녀들을 둔 부모들을 무시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노인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 노인의 반 정도가 빈곤층이라고 한다.

늘 1번을 찍어주었는데, 반은 가난하다.

왜 그런지, 노인들은 아직도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이 지지하고 있는 1번이 사실은 자신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지금 세대들만이라도 보수의 애국논리에 속지말았으면한다.

한국 보수의 애국은 나라사랑이 아니다. 이들이 말하는 국가는 권력자를 뜻한다.

이승만과 박정희같은 자들을 국가와 동일시하고, 맹목적인 충성과 우상숭배를 여전히 강요를 하고 있다. 여기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개발독재에 익숙한 사람들은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주주의가 발달할수록 그 나라의 경제는 건강해진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것은 박정희의 절대 공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박정희 유신 이전에는 분명 민주국가였다. 박정희 통치가 독재이기는 했지만, 민주주의라는 그 근본은 있었기에 경제가 발전했던 것이고, 이후 박정희가 유신을 선포하고 독재국가 체제로 바뀌는 순간 한국의 모든 것들이 정지해 버렸다. 이 와중에도 재벌들은 돈을 벌었지만, 당시 유신시대를 살았던 대다수 근로자들의 삶은 매우 비참했다.

이후 박정희가 죽어 전두환이 군보독재를 이어갔지만, 그래도 박정희 유신시대같은 지독한 통제를 줄였기에 다시 경제가 회생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킨 것이다. 그래서 경제 민주화가 중요한 것이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경제민주화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하고 여기서 일단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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