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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작곡가 故 박춘석편 1부 우승 임태경

올드코난 2016. 3.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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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3.12. (토) 242회 - 작곡가 故 박춘석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우리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나는 트로트부터 한국인의 애환을 담아 가슴을 적신 주옥같은 약 2,700여곡의 명곡으로 대한민국 작곡가 사상 최다 작곡 기록! 패티김! 남진! 이미자! 나훈아 등!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대중 가요계 최초로 ‘사단’을 만든 한국 가요사 최고의 작곡가! 세대를 아우르는 영원의 노래 <작곡가 故 박춘석>

[경연 순서]

1. 박기영 <최양숙-호반에서 만난 사람>, 2. 남상일 <이미자-섬마을 선생님>, 3. 브레이브 걸스 <은방울자매-마포종점>, 4. 임태경 <패티김-못 잊어>, 5. 에릭남 <문주란-공항의 이별>, 6. 김정민 <남진-마음이 고와야지>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힐링 여신 박기영!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프랑스 샹송을 접목시킨 클래식한 편곡의 고품격 무대 <최양숙-호반에서 만난 사람> 1966년 한국 최초의 샹송 가수 최양숙의 데뷔곡으로 하춘화가 리메이크해 다시 인기를 얻었던 노래. 시적인 가사에 샹송 멜로디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노래.

박기영은 순백의 드레스에 고혹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의상으로 무대에 섰다. 낭만스런 사랑을 꿈꾸는 여성의 마음과 고독을 느끼는 외로운 여심의 심정이 그대로 담긴 멋진 편곡이었다.


2번 순서는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심금을 울리는 한을 담은 목소리와 숨겨둔 가야금 연주 실력에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풍성한 하모니 <이미자-섬마을 선생님> 생의 음악콤비 박춘선과 이미자가 ‘흑산도 아가씨’ 이후 2번째로 호흡을 맞춘 노래로 1966년 KBS 라디오 연속곡 ‘섬마을 선생님’ 주제가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67년 이미자의 앨범에 정식 수록되었고, 같은해 김기덕 감동의 동명 영화 주제가로 더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날 남상일은 준비를 단단히 했다.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며 국악을 하는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날 무대는 퓨전국악의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바람직한 무대였다. 승리에는 관심없다는 남상일의 거짓말은 사실일지, 결과는 356표로 남상일 승리


3번 순서는 7인조 섹시 걸 그룹 브레이브 걸스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 브레이브 걸스의 화려한 첫 무대 <은방울자매-마포종점> 1967년 발표된 은방울 자매의 대표곡으로 당시 발전하는 도시에서 소외받는 변두리 서민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60년대를 대표하는 서민들의 애창곡이며 지금도 많은 장년층들이 즐겨부르는 노래. 1997년 마포 어린이 공원에 마포정점 노래비가 세워졌다. (대중가요로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세워졌다.)

브레이브 걸스는 무려 5년만에 컴백했다. 머슬퀸의 컨셉으로 최근 꽤 이름을 많이 알리고 있다. 일렉사운드에 덤브링 포퍼먼스 등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편곡고 컨셉은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듯. 요즘 세대들을 위한 편곡이었다. 결과는 남상일 2연승


4번 순서는 여심을 사로잡는 불후의 황태자, 임태경 깜짝 비밀병기와의 특별한 듀엣 무대 <패티김-못 잊어> 1978년 발표곡으로 쓸쓸한 블루스와 패티김의 애달픈 목소리가 깊은 감성을 느끼게 한다. 딸 카밀라가 자장가로 듣고 자랐다고 할 정도로 패티김이 애착을 가진 곡이라고 한다.

첫 소절부터 작은 탄성 섞인 한숨이 나올정도로 임태경의 노래는 좋았다. 그리고 깜짝 게스트는 바로 임태경의 어머니였다. 모자간의 노래가 이토록 감동적이었다. 절대 못잊을 노래를 들려준 임태경의 경연 결과는 411표 임태경 승리.


5번 순서는 훈훈한 외모부터 꿀 바른 듯한 달콤한 목소리 에릭남의 달콤한 유혹 <문주란-공항의 이별> 1972년 발표곡으로 문주란이 노래를 포기하고 이민을 결심했을 때 박춘석이 연민을 가지고 선물한 노래로 문주란은 이 노래의 인기로 재기에 성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작년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에릭남이 가수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불후의명곡 첫 출연은 가수를 하고 있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소울 느낌에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 긴장감과 여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결과는 임태경 2연승.


6번 1부 마지막 순서는 국보급 허스키 보이스 김정민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트로트 무대! <남진-마음이 고와야지> 1967년 발표곡으로 신나는 트로트에 재미있고 직설적인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래 트위스트 김의 노래였는데, 남진이 우연히 듣고 한눈에 반해 박춘석을 설득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김정민은 이번만은 꼭 우승을 해 보고 싶다는 야심을 갖고 출연했다. 전략은 좋았다. 국민라커 김정민의 뽕끼가 제법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무대 결과는 임태경 3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작곡가 故 박춘석편 1부 우승 임태경.

박춘석 편 1부 우승은 임태경이 차지했다. 어머니와 함께한 무대 자체도 감동이었지만 임태경이기에 느끼게 되는 진한 여운이 남는 노래였다. 노래가 끝났을 때 이미 우승을 직감했다. 남상일의 표가 356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태경의 득표수 411표는 이날 아주 높은 표였다. 다음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몇승을 더 거둘 것 같다. 지켜보기로 하고 다음주 243회는 작곡가 故 박춘석 편 2부가 이어진다.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본방사수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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