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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47회 김동찬 편 김경호 6연승 올킬 우승!

올드코난 2016. 4. 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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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4.16. (토) 247회 불후의명곡 - 작사가 김동찬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남진 ‘둥지’, 현철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등 한국인의 인생과 흥을 담은 토속적인 가사로 세대를 뛰어넘어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다! 우리네 인생 노래 작사가 김동찬 편

[경연 순서]

1. 마틸다 <현철-봉선화 연정>, 2. 김경호 <오은주-돌팔매>, 3. 유성은 <송대관-네 박자> , 4. 김태우 <이용복-사랑의 모닥불>, 5. 배다해 <현철-사랑의 이름표>, 6. 송소희 <정미조-사랑과 계절> , 7. 손준호 <남진-둥지>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 2016 가요계 기대주 마틸다 첫 출연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 통통 튀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겠다. 마틸다 <현철-봉선화 연정> 1988년 발표곡으로 이 곡의 성공으로 현철은 오랜 무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1989년 KBS 대상을 수상했고, 여전히 중장년층에게 널리 불리어지는 트로트 명곡이다.

마틸다는 가수 박학기의 딸이 소속되었다. 지난달 Macarena를 발표하고 갓데뷔한 신인 걸그룹이지만, 기대감을 갖을 정도의 보컬이 되는 그룹이다. 오늘도 신인다운 패기에 시원하면서 젊음이 느끼지는 당찬 무대를 보여주었다. 첫인상은 성공적이엇다고 평하고 싶다.



2번 순서는 마그마 같은 뜨거운 록 스피릿 김경호 열띤 호응을 받은 화끈한 무대 <오은주-돌팔매> 1989년 발표곡으로 당시 무명이던 오은주를 인기가수로 만들어 준 노래,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원망에 민요적인 창법으로 불렀다.

트로트에 유독 강한 김경호가 조금은 뽕끼있게 부를 줄 알았는데, 진짜 헤비메탈로 편곡했다. 도저히 이런 편곡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화끈했다. 결과는 421표로 김경후 승리 첫무대 역대 최고 기록은 허각의 419표였다. 김경호가 깨버렸다!



3번 순서는 떠오르는 신예 보컬 유성은 물오른 성숙함으로 관객의 감성을 두드린 유성은의 무대 <송대관-네 박자> 1998년 발표된 곡으로 송대관의 구성진 창법과 가사를 쓴 김동찬의 인생의 굴곡이 담긴 노래로, 지금도 널리 사랑 받는 노래방 애창곡이다. 독일 여가수 니카가 힙합사운드로 리메이크했다고 전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유성은은 원곡의 흥은 빼 버렸다. 노래가사에 담긴 그 아픔에 중점을 둔 편곡에 소울이 풍부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김경호 2연승



4번 순서는 소울보컬 김태우! 다이어트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외모와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소울 대디 김태우 <이용복-사랑의 모닥불> 1972년 한국의 레이찰스로 불리었던 장님 가수 이용복이 발표한 노래로 애틋한 사랑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우도 이제는 중년이다. 그래서 이 노래에서 느껴지는 중년의 사랑 같은 그런 느낌이 지금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과는 김경호 3연승



5번 순서는 아름다운 외모에 풍성한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화려한 탱고 퍼포먼스 배다해의 고혹적인 매력을 느낀다. <현철-사랑의 이름표> 1998년 발표곡으로 김동찬이 가족과 함께 낚시터를 갔다가 사랑싸움을 하는 커플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가사를 썼다고 전한다. 발표후 지금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애창곡.

지난 배우 특집에서 박준금과 듀엣으로 출연을했던 배다해는 솔로로는 첫 출연이다. 탱고 리듬에 고혹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여기에 댄스는 덤이었다. 결과는 김경호 4연승.

6번 순서는 소녀에서 숙녀로 돌아온 국악소녀 송소희 싱그러운 봄처럼 상큼한 무대로 통통 튀는 매력 발산 송소희의 깜찍한 안무는 덤 송소희 <정미조-사랑과 계절> 1973년 발표곡으로 정미조 최대의 히트곡이다. 사랑의 과정을 계절에 비유한 노래로 김동찬은 버스를 타다 옆에 있던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가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송소희는 오래 20살이고 대학생이다. 초등학생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송소희가 소녀에서 숙녀로 불쑥 성장했다. 10대 후반을 불후의명곡과 함께하고 20대의 시작도 불후의명곡에서 시작한다. 그 느낌 그대로 불렀다. 경연 결과는 김경호 5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대세 뮤지컬 배우 손준호 환상의 성악 짝꿍 김상진과 함께 풍성한 하모니, 남남케미의 끝판왕, 손준호X김상진의 웅장한 무대! 손준호 <남진-둥지> 1999년 남진 데뷔 35주년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동찬은 KBS 재직 당시 직장 동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가사를 썼다고 한다.

손준호가 요즘 물이 올랐는는데, 이제는 김상진과 남성 듀엣으로 출연했다. 몇변 같이 출연해서 인지 호흡도 잘 맞았고, 남성적인 매력에, 중후한 노래가 무척 좋았다. 김경호 타도를 외쳤던 이들의 경연 결과는 김경호가 6연승 올킬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47회 김동찬 편 김경호 6연승 올킬 우승!


이번주 김동찬 편은 전혀 예상 못했다. 설마 김경호가 6연승 올킬로 우승을 할 줄이야. 허각과 정동하에 이어 3번째 올킬 우승을 차지한 김경호는 앞으로 출연가수들이 견제를 반드시 해야하는 위험 인물(^^)이 되어 버렸다. 트로트를 헤비메탈로 편곡했다는 점도 새로웠고, 트로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거부감마저 느꼈을 도박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노래처럼 돌팔매를 던진 멋진 수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송소희가 이제는 정말 소녀처럼 보이지 않고 아가씨로 보였다는 것이다. 그 어린 것이 벌써 이렇게 다 자랐다. 이제는 음악적으로 더 깊어져 가는 성숙함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가수들의 보컬들은 모두 다 괜찮았지만, 편곡에서 상당부분 아쉬웠다. 조금 더 원곡 가사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지나치게 변화에만 신경을 쓴 것처럼 느껴졌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48회는 봄특집 ‘노래와 함께 봄이 오는 소리’ 편이다. 알리, 린, 김정민, 노브레인, 남상일, 안녕바다, 배다해 등이 출연한다. 이미 벚꽃이 지고 있고, 초여름으로 향해가는데 새삼 봄특집이라니. 조금 늦은 것 같지만, 늦봄을 느끼며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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