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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52회 조경수&함중아 편 우승 김장훈 아니야

올드코난 2016. 5. 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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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5.21. (토) 252회 불후의명곡 - 조경수 & 함중아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시대를 빛낸 그룹사운드 출신으로 7080년대 여심을 사로잡으며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청춘스타! 원조 꽃미남 로커 조경수 & 함중아 편

[경연 순서]

1. 손준호 <함중아-안개 속의 두 그림자>, 2. 김형중 <함중아-내게도 사랑이>, 3. 강남 <조경수-행복이란>, 4. 디셈버 <조경수-돌려줄 수 없나요>, 5. 박기영 <함중아-풍문으로 들었소>, 6. 트와이스 <조경수-YMCA>, 7. 김장훈 <조경수-아니야>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멀티 플레이어, 대세 뮤지컬 배우 손준호 6개월 만의 단독 출연! 훈훈한 가창력과 풍성한 성량! 깊은 감성으로 가슴을 촉촉이 적신 발라드 무대! 손준호 <함중아-안개 속의 두 그림자> 1978년 밴드 함중아와 양키스 정식 데뷔곡으로 보컬 함중아의 중성적이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된 함중아는 당시 라이벌 윤수일에 자극받아 이 노래를 작업했다고 전한다.

손준호는 부인과 듀엣으로 우승, 동료들과 유닛으로 우승을 했다. 이제는 솔로로도 우승을 할때까지 출연하겠다는 각오다. 손준호의 솔로 무대를 소감은 역시 손준호는 기본기가 탄탄한 가수라는 점이다. 팝페라스런 목소리에 바이올린과 피아노등의 연주가 받쳐준 손준호의 노래는 꽉찬 울림이 있었다.


2번 순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명사 김형중! 꾸밈없는 담백한 목소리로 경쾌하게 재해석한 <함중아-내게도 사랑이> 1977년 MBC 제1회 대학가요제 음반에는 ‘나에게도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수록되었다가 이후 1981년 정식 앨범으로 발매했다. 트로트와 고고의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함중아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결과는 409표로 손준호 승리


3번 순서는 무대 위에서 가장 강한 남자 강남 다시 한 번 강력한 퍼포먼스로 돌아오다! 특별한 손님, 밴드 스트릿건즈와 함께 꾸민 유쾌한 무대! 밤낮으로 준비한 색소폰 솔로 까지 MC신동엽 마저 뛰쳐나오게 한 신나는 댄스 스테이지! <조경수-행복이란> 1978년 발표곡으로 구전되던 노래를 조경수가 취입했다. 당시 KBS라디오에 출연한 조경수가 이 곡의 작사/작곡자를 찾았고 소식을 듣고 원곡자가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남은 예전에 1승을 못하면 음악을 그만둔다는 말을 했다고 많이 혼났다고. 그래서 오늘은 1승을 못하면 밥을 안먹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역시 강남) 오늘도 강남은 섹소폰 연주에 시원한 댄스로 무대를 즐겼다. 강남은 그룹보다 솔로 체질인 듯. 경연 결과는 417표로 강남 승리! 강남 굶지 않아도 된다^^


4번 순서는 환상의 하모니 듀오, 디셈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부른 진정성 있는 열창 디셈버 <조경수-돌려줄 수 없나요> 1978년 발표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가사의 트로트로 발표 당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장년층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윤혁의 어머니가 한달전에 암투병으로 돌아가셨다. 그 심정을 그대로 노래에 담았다. 이전까지는 DK이 돋보이는 노래를 들려주었었는데, 오늘만은 윤혁을 위해 DK가 뒤를 받쳐주었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이 되었다. 결과는 강남 2연승.


5번 순서는 팔색조 명품 보컬리스트 박기영 디스코에 도전하다! 몽환적인 디스코 리듬으로 재해석한 전설의 명곡! 처음부터 끝까지 섹시함으로 무장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 박기영 <함중아-풍문으로 들었소> 1980년 발표곡으로 멤버들끼리 장난삼아 흥얼거리다가 즉석에서 만들었고 한다. 시대를 앞서간 곡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발표당시 보다는 요즘 2011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사운드트랙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해 인기를 얻은 곡으로 요즘 세대들도 익숙해 졌다.

요즘 춤에 맞을 들인 박기영은 이번에는 디스코에 도전한다. 댄스가수 박기영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박기영 이러다 정말 댄스로 전업할 것 같다. 결과는 421표로 박기영 승리.


6번 순서는 2016년 대세 걸 그룹 트와이스 대한민국 오빠들의 마음을 훔친 핫한 소녀들이 불후에 떴다! 모든 관객을 엄마미소 짓게 만든 상큼 발랄 사랑스러운 퍼포먼스 트와이스 <조경수-YMCA> 1978년 미국의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곡을 번안해 발표해 전국적으로 디스코 열풍을 불러 일으킨 당대의 히트곡이다.

트와이스가 불후의명곡에도 출연을 해준데에 대해 삼촌 팬으로서 무척 고맙다.^^ 마음 같아서는 우승 트로피를 주고 싶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아 미안할 뿐이었다. 싱그러운 젊은 에너지를 보여준 트와이스의 경연결과는 아쉼게 박기영에 패해 1패로 무대를 내려왔다.


7번 마지막 순서는 불후 첫 출연! 공연의 신 김장훈! 라이브계의 전설이 선보이는 강력한 록발라드! 혼을 실은 가창력과 하모니카 연주까지 선보인 명품 무대 김장훈 <조경수-아니야> 1976년 베이시스트 조경수가 솔로가수 데뷔곡으로 발표후 큰 인기를 얻었고, 조경수는 단숨에 인기가수가 된다.

김장훈은 당연히 전설로 나와야 하는 가수인데, 경연 가수로 출연을 했다. 여전히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영원한 청춘 김장훈의 첫 출연은 대중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단지 김장훈 하면 최고의 공연 기획가인데, 오늘은 노래만 들려주었다. 다음번 출연에는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겠다. 경연 결과는 428표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52회 조경수&함중아 편 우승 김장훈

오늘 조경수 함중아 편은 생각보다 조금은 약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들의 히트곡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래서 두 사람이 출연을 했던 것이다. 특히 조경수는 한 시대를 풍미하기는 했지만,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졌다 34년만에 신곡 ‘훈장’으로 컴백을 알렸다. 긴 시간을 보내고 대중들 앞에서 다시 선 조경수를 응원해 본다.

그리고, 오늘 출연한 가수들 모두 좋은 무대였는데, 가장 의외였던 것은 강남이었다. 강남은 혼자서 더 잘논다는 것을 재확인해 주었고, 트와이스는 무대는 삼촌으로 행복했다. 그리고 우승자 김장훈의 노래는 참 좋았다. 손준호, 박기영, 디셈버 모두 다 좋았다. 다 좋아서 좋았다는 말로 마무리해 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53회는 작곡가 백영호 편이다. 오랜만에 부활도 출연한다. 꼭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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