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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50회 작사가 강은경 편 우승 손승연 금지된 사랑 고음 괴물이었다!

올드코난 2016. 5. 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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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5.7. (토) 250회 불후의명곡 - 작사가 강은경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조성모 ‘아시나요’, DJ DOC ‘머피의 법칙’, 서주경 ‘당돌한 여자’ 등! 록부터 발라드, 트로트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명곡들을 탄생시킨 히트 작사가! 사랑과 청춘을 노래하다! <작사가 강은경 편>

[경연 순서]

1. 김바다 <뱅크-가질 수 없는 너>, 2. 빅스 <김민교-마지막 승부>, 3. 홍대광 <조성모-아시나요>, 4. 손승연 <김경호-금지된 사랑>, 5. 팝핀현준&박애리 <조수미-나 가거든(If I leave)>,6. 김연지 <김돈규-나만의 슬픔>, 7. 뮤지컬 넌센스 Ⅱ <DJ DOC-머피의 법칙>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여심을 저격하는 마성의 섹시로커 김바다! 특별한 의미가 담긴 명곡으로 추억을 회상하게 하다! 폭발적인 샤우팅이 돋보인 파워풀한 가창력 김바다 <뱅크-가질 수 없는 너> 1995년 뱅크 1집 수록곡으로 마음에 와닿는 현실적인 가사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로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불렀고, 개인적으로 김연우 버전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김바다가 ‘설처용’이라는 가명으로 뱅크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오늘에서야 알았다. 첫 방송후 락을 위해 그룹을 탈퇴한 것이었다.

뱅크멤버였던 김바다가 이 노래를 선곡한 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나이를 먹고 세상을 아는 나이에서 다시 이 노래를 접해보니 더 깊은 감성을 느낀 김바다의 그 느낌 그대로 불렀다.



2번 순서는 다양한 콘셉트로 여심을 사로잡은 대세 아이돌 빅스! 탄탄한 가창력! 래퍼 라비의 화려한 랩 무대를 뜨겁게 달군 폭발적인 무대 매너까지 객석을 그 시절 추억에 잠기게 한 박력 있는 무대 빅스 <김민교-마지막 승부>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주제가로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노래다. 마지막 승부는 손지창, 장동건, 심은한 등이 출연한 역대 최고의 청춘드라마였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다.

빅스는 2013년 추모연가 특집 이후 2년 반만에 출연이다. 그동안 빅스는 꽤 바빴다고 한다. 대세돌 다운 빅스의 오늘 무대는 원곡 느낌을 그대로 두면서 랩을 더했다. 지금 청년들에게도 뜨거운 열정을 느낄수 있는 노래였다. 경연결과는 404표로 김바다 승리.



3번 순서는 여심을 훔쳐간 꿀 보이스, 홍대광! 감미로운 목소리와 진심을 다한 열창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다! 차세대 감성 발라더 홍대광의 본격 여심 저격 무대! 홍대광 <조성모-아시나요> 2000년 조성모 3집 타이틀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모든 음악프로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앨범은 단 4일만에 100만장이 팔려 최단기간 밀리언셀러로 기록되었다. 조성모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고, 당시 뮤직비디오는 영화같은 규모와 제작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홍대광은 지난 출연에서 탱고 춤을 선보이다 폭망했는데(^^) 이번에는 홍대광이 잘할수 있는 발라드로 편곡했다. 앉아서 노래를 하는 교회오빠 홍대광이 딱이었다. 노래도 좋았다. 성시경 뒤를 잇는 발라드가수 홍대광의 모습을 10분 발견한 무대였다. 결과는 김바다 2연승.



4번 순서는 폭발적인 성량의 주인공 괴물보컬 손승연 7옥타브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고음으로 원곡의 감동의 2배로 전한 무대 손승연 <김경호-금지된 사랑> 1997년 김경호 2집 수록곡이었다. 2집은 88만장이 팔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당시 이 노래를 만든 작곡가 유승범은 김경호 앞에서 15분만에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손승연은 오늘 무대는 도전이었다. 자신의 최고 음역대인 3옥타브 ‘라’에 도전해 고음 괴물 손승연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손승연 역대 최고의 난이도였던 이날 무대 결과는 421표로 손승연 승리



5번 순서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불후의 잉꼬부부 팝핀현준&박애리! 심금을 울리는 박애리의 애절한 소리와 한 편의 명작 같은 팝핀현준의 퍼포먼스로 객석을 숨죽이게 만든 역대급 무대! 팝핀현준&박애리 <조수미-나 가거든(If I leave)>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가로 드라마 못지 않게 큰 인기를 얻었었다. 앨범 발매당시 하루 1만장씩 팔렸다고 전하며, 30만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절한 노랫말과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소프라노 조수미의 보컬이 어울려져 탄생한 위대한 팝페라 명곡이다.

팝핀현준은 오늘은 몸짓 자체가 춤이었다. 도입부에 현준의 솔로 춤으로 시작해 박애리의 국악스런 보컬로 노래를 이어갔다. 성악 조수미와 국악의 박애리의 다른 장르 버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달랐다. 결과는 손승연 2연승.



6번 순서는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독보적인 음색, 김연지! 절절함이 묻어나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가슴을 울리는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감성 스테이지 김연지 <김돈규-나만의 슬픔> 1996년 발표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떠난다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김돈규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잘 어울렸던 노래. 015B 객원보컬이었던 김돈규의 첫 솔로앨범 1집 타이틀곡으로 앨범은 31만장이 판매되었다.

간만에 나온 김연지는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 그리고 노래는 더 애절하고 안정적이었다. 원래 노래를 잘하던 김연지가 한단계 더 성숙해졌음을 확인했던 무대. 결과는 손승연 3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디바 총 출동! 뮤지컬 <넌센스Ⅱ>의 박해미! 이태원! 류수화! 후배 뮤지컬 배우들과 대세 래퍼 딘딘이 함께한 유쾌한 무대! 뮤지컬 <넌센스 Ⅱ> <DJ DOC-머피의 법칙> 1995년 DJ DOC 2집 수록곡으로 재미있고, 흥겨운 멜로디로 당시 다양한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넌센스는 수녀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수녀복을 입고 이런 노래를 부르는 것도 모헙이다. 뮤지컬 배우들다운 무대 퍼포먼스도 즐거웠고, 노래 역시 좋았다. 볼거리 들을 거리 모두 충족시켜준 무대. 결과는 손승연이 4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작사가 강은경 편 우승 괴물보컬 손승연 금지된 사랑


이번주 강은경편은 손승연이 우승을 했다. 손승연이 출연하면 당연히 우승을 예상하게 되는데, 이제는 우승이 당연하다 여겨질 정도였다. 오늘 손승연의 폭발적인 고음은 확실히 관객들의 가슴을 찌를 정도로 강렬했다. 자신에게는 도전이었지만, 듣는 청중들에게는 선물같았던 무대였다. 


그리고, 손승연에게 패했지만 김연지의 노래는 정말 좋았다. 과거 씨야 멤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어떤 설움마저 느겨질 정도로 연지의 오늘 노래는 진짜 가수의 노래였다. 

또, 발톱이 빠질 정도로 혹독하게 연습을 했던 팝핀현준이 우승을 못한 점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겨졌다. 프로의 자세를 보여준 이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만 줄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51회는 전설들이 경연가수로 출연한다. 가요계 대선배들의 경연은 어떨지, 다음주 꼭 본방사수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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