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6.6.25. (토) 257회 불후의명곡 - 호국보훈의 달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호국보훈의 달 6월! 지난 60여년 간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켜낸 이 땅의 수많은 호국 영웅들! 그들의 희생으로 일궈낸 아름다운 터전에서 음악으로 꽃 피우는 화합의 무대! 하나 되어 부르는 다함께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달 특집>
[경연 순서]
1. 레이지본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2. 김태우 <김연자 - 아침의 나라에서>, 3. JK김동욱 <홀로 아리랑>, 4. 알리 <양희은 - 아침이슬>, 5. 카이 <비목(가곡)>, 6. 박기영 <한영애 - 조율>, 7. 이영현 <신문희 - 아름다운 나라>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개성만점 매력적인 밴드, 레이지본!첫 우승의 기운을 이어 활기 넘치는 무대,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와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열정의 스테이지! 레이지본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1968년 한 대수가 만든 노래로 18살 때 외국 생활을 하던 중 자신과 대한민국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72년 양희은의 음반에 처음 실렸고 이후 1974년 한 대수 1집에 실렸다. 이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레이지본은 밴드의 락사운드로 시원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노래에서 느껴지는 그런 한 보다는 흥에 더 중점을 두었다.
2번 순서는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명품 보컬 김태우! 더위도 물리치는 시원한 가창력과 무한한 에너지로 꾸민 화려한 태극기 퍼포먼스로 관객을 모두 기립하게 만들다! 김태우 <김연자 - 아침의 나라에서> 1986년 발표곡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폐막식에서 불리어졌던 노래로 감연자의 가수인생의 전환점을 주었다.
김태우는 태극기 8개를 들고 올라왔다. 과거 홍경민이 애국심 마케팅을 제대로 벤치마킹했다. 결과는 404표로 김태우가 승리를 거두었다. 역시 태극기의 힘은 막강했다.
3번 순서는 1년여 만에 돌아온 마성의 저음 보이스, JK김동욱! 블루스의 대가 김목경과 함께한 아름다운 하모니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다! JK김동욱 <홀로 아리랑> 1990년 한돌이 작사작곡하고 서유석이 부른 노래로 독도와 한민족이 하나되는 그날을 소망하고 통일을 염원하고 남북화해 등의 메시지를 담은 명곡으로 호국행사날에는 많이 듣게 된다. 2005년 조용필이 평양에서 부르기도 했다.
김목경 씨는 예전에 김동욱과 출연해 ‘영영’을 부를당시 기타만 연주했는데, 오늘은 노래까지 같이 불렀다. 김목경의 노래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본다. 결과는 김태우 2연승
4번 순서는 명불허전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 알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직접 연주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만나 관객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다! 알리 <양희은 - 아침이슬> 대부분 원곡가수로 양희은으로 알고 있고지만, 1971년 김민기의 독집 앨범에 처음 수록되었고, 그해 양희은이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박정희 독재시절 암울했던 시기 청년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명곡으로 1975년 박정희 유신시대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당시 운집한 100만명이 다 아는 노래는 애국가와 아침이슬 밖에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노래를 호국보훈의 날인 오늘 6.25. 부른다는 것은 사실 위험할 수 있다. 지금 정부에서는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다. 괜히 알리가 걱정되는 것은 이 사회가 경직되어가는 있다는 두려움일 것이다. 결과는 김태우 3연승.
5번 순서는 훈남 팝페라 가수, 카이 <비목(가곡)> 1967년 발표한 가곡으로 그리운 금강산, 가고파와 더불어 한국 3대 가곡으로 꼽힌다. 화천 백암산 부근에서 십자 나무만 세워진 무명 용사의 돌무덤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조국을 위해 죽어간 젊은이들을 기리는 내용을 담았다.
가이는 애국가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애국가 가수로 아는 사람들이 꽤된다. 오늘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해 클래시한한 사운드의 웅장한 무대를 연출했다. 애국가 가수 답게 애국가를 삽입한 편곡이 진한 나라사랑을 느끼게 한다. 결과는 412표로 카이 승리.
6번 순서는 팔색조 매력 보컬, 박기영! 청아한 음색과 깨끗한 고음으로 가창력의 진수를 보여주다! 관객을 미소 짓게 한 박기영의 천상의 멜로디! 박기영 <한영애 - 조율> 1992년 한영애 3집 수록곡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조율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화합의 장을 함께 열자는 의미가 있어서인지 국가 행사 등에도 간혹 쓰인다. 특히 2011년 JK김동욱이 나는가수다에서 불러 다시 유명해졌다. 이날 김동욱이 있다는 것도 묘하다. 박기영은 노래를 조금은 가볍게 부르듯이 편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그런 느낌이 드는 톤으로 불렀다. 목소리자체가 명량해서인지 노래도 훨씬 밝게 들렸다. 결과는 카이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첫 단독 출연! 대한민국 넘버원 보컬리스트 이영현! 오직 ‘불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보급 구성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다! 온몸을 전율케 한 이영현의 풍성한 무대! 이영현 <신문희 - 아름다운 나라> 2008년 성악가 신문희가 발표한 나라사랑 노래로 화합과 희망 애국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여러 행사와 축제 등에 자주 애창되고 있고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이영현은 나가수 이후 작년 복면가수 등에도 출연했지만, 불후의명곡 단독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준비가 대단했다. 중창단과 클래식과 국악스러움 등 다채러운 편곡에 이영현의 시원한 보컬이 신문희 못지 않은 뛰어난 노래를 들려주었다. 창법이 다를 뿐 이영현은 성악가들과 비교해도 실력있는 가수다. 결과는 429표로 이영현이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257회 호국보훈의 달 특집 편 우승 이영현 아름다운 나라.
이번주 호국보훈의 달 특집은 6.25. 사변일에 방송이 되어서인지, 다소 보수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아침이슬을 선곡한 알리가 대표적으로 만일 전두환 시절에 이런 날 이 노래를 불렀다면 당장 잡혀가지 않았을까. 애국심을 강조한 노래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에 초점을 맞춘 선곡들이었다는 점을 이번 주 가장 크게 칭찬을 하고 싶다. 그리고 우승을 한 이영현의 아름다운 나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보컬에서 성악가에서 절대 밀리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힘이 있었다. 대중가수들에게는 성악가들에 많이 부족한 점이 특히 성량인데, 이영현은 여기서도 덜 밀린다. 그만큼 좋은 가수 이영현이 우승은 축하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이번주는 노래 가수들 모두 다 최고였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58회는 왕중왕전이다. 2016 상반기 결산 7인의 빅매치 편으로 손승연, 김장훈, 장미여관, 서문탁, 김경호, 김소현 손준호 부부,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등이 출연한다. 이쯤되면 나는가수다 가왕전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다음 주는 무조건 본방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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