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언론

한국 언론은 조세도피처 페이퍼컴퍼니 사건을 취재 안한다?

올드코난 2016. 4. 18. 13:49
반응형

언론에서 보도가 나온후 금새 잊혀지는 사건사고들이 많습니다. 이중에는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거전에 잠시 이슈가 되었던 노태우 장남 노재헌이 포함된 조세피난처와 페이커 컴퍼니 명단 공개 사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매형, 배우 성룡, 축구선수 메시 등등 유명인사들이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명단에는 한국인들도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탈세를 목적으로하는 이런 조세피도피처에 관련된 내용은 언론에서 적극 나서서 취재를 해야 하지만, 이 중요한 내용을 뉴스타파 단 한곳에서만 보도를 했다는 점은 문제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에 대해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광고때문’에 기업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저역시 동의합니다. 한국의 언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돈이 있는, 돈이 되는 기업들의 광고 중단입니다. 기업들의 광고로 먹고사는 한국의 언론들은 이런 조세회피 같은 사건에 감히 취재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를 이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탈세는 가장 큰 범죄로 취급되어야 합니다. 세금납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가의 신뢰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정치와 언론이 이 사건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선거가 끝난 지금 20대 국회와 언론사들은 이 사건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