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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60회 2016.5.22]

올드코난 2016. 5.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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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음악대장 과연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9연속가왕에 등극하게 될지. 네티즌들은 무려 83%나 음악대장의 승리를 예상했다. 음악대장 누가 막을까.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레이디 퍼스트’ 달샤벳 수빈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새장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노래 '나 완전히 새됐어‘ VS ‘아임 파인 땡큐’ 개그맨 김기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 나의 목표는 장수 가왕! 가왕 된다고 전해라!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

새됐어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 여린 목소리로 부르는 아련한 노래에 잠시 지금이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 깊어가는 것으로 착각을 했다. 남성들의 마음을 녹인 새됐어의 감성 발라드.

이어서 무대에 오른 백세인생의 노래는 태양의 후예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첫소절에 거미 아니냐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보컬도 좋았고 선곡도 좋았다. 두 여인 모두 남자들에게 엄청난 감동과 갈등을 주었다. 결과는 67대 32로 백세인생 승리. 새됐어 정체는 예뻐진 박보람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까칠한 어린왕자’ 배우 오창석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당신의 마음을 녹일 목소리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배‘ VS ‘어장관리 문어발’ 육각수 조성환을 꺾고 2라운드 진출한 고음이 새어나오는 신비한 램프 '램프의 요정‘

태양이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포맨의 못해. 감정은 좋지만 아직 어린 목소리에서 아이돌이라는 추측이 가능한데. 이어서 램프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최진영의 영원.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삶은 안타까움이었지만, 이들이 남긴 대중문화의 자산은 작지 않다. 최진영의 영원은 당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노래로, 김경호와 같은 세대이기에 누구보다 잘 표현해냈다고 본다. 경연 결과는 73대 26으로 램프의 승리, 그리고 태양의 정체는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아기병사 배우 김민석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 VS 램프의 요정

백세인생이 부른 노래는 세상이 김장훈의 그대를 속일지라도, 유역석이 작곡한 노래로 1998년 발표된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백세인생의 목소리와 성량은 매우 좋다. 어딘지 편한 느낌도 들고 슬픔 또한 느끼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램프의 노래는 마그마의 해야. 락커답게 락을 선곡했다. 그리고, 이 노래는 가왕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과연 램프는 음악대장을 넘어 설 수 있을지. 경연 결과는 63대 36으로 램프의 승리. 백세인생의 정체는 영지였다.


[결승/30대 복면가왕 전 경연 과정]

우리동네 음악대장 VS 램프의 요정

음악대장이 준비한 노래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한 선곡이다. 떠날생각인가? 10번은 가왕을 할 것으로 예상했던 음악대장이 완전히 마음을 비운 오늘 노래는 특유의 고음은 없고 감성만 남았다. 노래는 좋았지만, 과연 평가단들의 선택은 어떨지. 결과는 56대 43 13표 차이로 음악대장이 승리를 거두며 9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램프의 정체는 역시나 김경호였다.


[방송 리뷰/종합]

30대 가왕전 2라운에 진출했던 박보람, 김민석 3라운드까지 갔던 영지 모두 좋았다. 무엇보다 가왕전까지 오른 김경호는 뛰어난 락커라는 점에서는 이의가 없다. 단지, 음악대장이 더 좋은 노래를 들러주었다는 점은 분명했다. 

무엇보다 오늘 우승으로 음악대장은 고음만으로 승부를 하는 락커가 아니라 다양한 감성을 가진 뛰어난 가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선곡만 놓고 봤을때는 마치 가왕의 자리를 내놓은 것 같았지만, 알고보면 승부수였던 오늘 음악대장의 백만 송이 장미는 노래도 좋았지만, 아우 의미있던 선택이었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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