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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작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하고 맨부커상을 공동으로 받은 데버러 스미스가 한국을 방문했다. 데버러 스미스는 영국에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다고 전한다. 정통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소설의 미묘한 느낌을 잘 살려낸 뛰어난 번역으로 작가 한강과 공동 수상자가 된 것이다.
그리고 어제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 많은 한국 문학이 좋은 번역으로 해외에 나가야 한다. 번역은 다른 언어를 사용해 창조적으로 작품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 이번에 그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노벨문학상에 대한 한국 사회의 집착은 당황스럽다. 상은 그저 상일 뿐이다. 작가가 좋은 작품을 쓰고 독자가 읽고 좋아하면 그것만으로도 작가에겐 충분한 보상이다.”
좋은 작품으로 독자를 읽도로 하는게 중요한 것이지 노벨상 같은 상에 집착하는 한국을 꼬집은 데버라 스미스의 말은 우리가 꼭 되새겨 들어야 할 적절한 충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참고로 데버러 스미스의 다음 번역 작품은 배수아 작가의 '에세이스트의 책상'이다. 19일 일요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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