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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항 말바꾸기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해야

올드코난 2016. 6. 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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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실패하면 시장직을 내 놓겠다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말을 바꾸었다. 김해공항 확장안을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박근혜 정부의 변명인 '김해 신공항'이란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부 발표안을 미봉책이라고 비난했었다. 만 1주일도 되지 않아 말을 마꾼 것인데, 필자는 충분히 예상했다.


서병수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몰랐던 이들은 서병수 시장이 당시 시장직을 내놓겠다는 말에 어떤 소신 같은 것을 기대했겠지만, 그럴 인간이 아니다. 대표적인 친박이며, 아부 하나로 살아온 자가 새삼스럽게 공항 유치를 못했다고 부산 시장 직을 내놓을 리가 없다.


그리고, 어제 서병수 시장이 김해 신공항이 시민들이 바라는 공항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은 박근혜 대통령 들으라고 한 말이지, 시민들을 향한 말이 아니다.

부산 시민들 중에서는 이런 서병수 시장이 사퇴를 해야 한다고 비판하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실패했으니, 당장 사표를 내야 한다.


서병수 시장이 사표를 내야 하는 이유는 신공항 유치 실패 때문만은 아니다. 김해 공항 확장으로 서부산 개발사업등 많은 것이 변경되어야 하지만, 서병수에게는 대책도 방안도 없다. 그네공주 지시만 받고 있다. 이런 사람이 부산 시장직에 있는 한, 그 피해는 당연히 부산 시민이 보게 될 것이다.


또, 부산 영화제 파행의 책임도 서병수에게 있다.

현재로서는 부산영화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것은 다이빙벨이라는 다큐 영화가 그네공주 심기를 건드렸고, 아부쟁이 서병수가 보조를 맟추면서 상영금지를 하려했기에 벌어진 것이다.


부산시민과, 영화인 모두의 공적인 서병수가 스스로 물러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염치는 없고, 자리 욕심은 많은 서병수가 사표를 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도 않을 것이다.

부산 시민들이 주심 소환 등으로 서병수를 내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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