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16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했다. 축구장 56개 면적이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엄청난 규머의 디즈니랜드의 개장으로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한국의 관광사업이다. 정리해 본다. (참고기사/캡쳐사진 JTBC 뉴스룸)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한국 관광 큰 타격 입을 것.
디즈니랜드의 상징같은 신데렐라 성을 봐도 높이가 60m나 된다. 이는 미국 올랜도의 56m, 홍콩 23.5m보다 높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공식 면적은 3.9㎢ 18홀 골프장 8개 축구장 56개 넓이와 맞먹는다.
개장 첫 날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퍼레이드와 타잔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들이 몰렸다. 첨단 롤러코스터 트론 어트랙션 '지평선을 날아서'는 시범운영 기간 대기 시간이 5시간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유념해서 봐야 할 것은 철저한 현지화 전력이었다. 라이언킹 공연에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서유기의 손오공이 출연하는 등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이 보인다.
중국에 디즈니랜드를 세운 것이 아니라 중국의 디즈니랜드를 만든 것이다라는 월트디즈니 CEO 밥 아이거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문화의 상징 디즈니 랜드를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든 디즈니의 현지화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상하이와 주변 3시간 거리의 3억 5000만 인구가 잠재 고객이라고 하니 새삼 중국이라고 하는 거대한 시장을 재확인하게 된다. 인구만 많은 것이 아니다. 경제규모 등 이제는 모든 것들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되어 가는 이런 중국 시장을 디즈니가 중점적으로 관리를 하려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디즈니랜드 개장으로 상하이 GDP의 0.8%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파급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우려가 되는 것은 바로 한국 관광사업이다.
최근 한국의 주요 관광객들은 중국인이다. 문제는 이들 중국인들의 재방문이 많지 않다는데에 있다. 쇼핑외에는 볼거리도 없고, 중국인들도 쇼핑 외에는 딱히 한국을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또, 쇼핑 역시 갈수록 한국 보다는 일본이나 중국내에서 구입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면세 등으로 좋은 제품을 싼 맛에 산다는 인식이 많다.
쇼핑 외에는 한국 보다는 차라리 상하이에서 디즈니 랜드를 구경하고 쇼핑을 하는 그런 중국인들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고 결국에는 한국 관광 사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은 충분히 예상이 될 것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한국 관광 사업이 문제점은 무엇인지, 왜 재방문을 하겠다는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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