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의 말름 시리즈 서랍장들이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에서만 2천9백만개의 서랍장을 리콜했다.
말름 시리즈 서랍장의 문제는 가볍고 중심이 약해 쉽게 넘어진다는 취약성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는 필자의 지인도 써 봐서 안다. 산지 얼마 되지 않아 넘어져 파손이 되었는데, 가장 문제는 어린 아이들이 호기심에 서랍장을 밟고 올라서다 넘어서면 그대로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어린아이가 깔려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만 이런 사고가 41건 일어났고 어린이 6명이 죽었다. 이에 이케아 측이 작년 여름 7월부터 고정 장치를 나눠줬지만, 해결책은 되지 못했고 결국 미국에서 팔린 서랍장 2천9백만 개와 캐나다에서 팔린 660만 개를 대상으로 리콜 조치를 당한 것이다. 대상은 2002년부터 올 2016년 1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들이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리콜을 하지 않겠다는 이케아의 태도에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한국에서는 애초 서랍장을 벽에 고정해서 사용하도록 안내해 왔고 사고도 없기 때문에 리콜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사고가 없기에 리콜하지 않겠다는 것은 궤변이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동일 제품으로 아기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는 한국인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다.
독일차들이 해외에서는 리콜을 해주면서 한국에서는 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이케아가 한국 고객들을 농락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케아 고객들 중 부유층은 없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주요 고객들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위한 법이 없다. 이유는 지나칠 정도의 대기업 위주의 법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케아와 폭스바겐이 큰소리를 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한국에서는 큰소리를 치는 이들을 만든 것은 소비자의 권리를 찾지 못하게 만드는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 크다.
20대 국회는 소비자 입장에서 법개정을 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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